[뉴스타운 = 최진욱 기자] 유명 건설사 부영주택이 부실공사 정황이 드러나 영업정지 3개월 처분을 받았다.
19일 국토교통부는 "부영주택의 아파트 건설현장 12곳을 대상으로 점검을 했다"면서 "이번 조사로 160여 건에 달하는 지적사항이 발견돼 벌점 30점을 부과하고 영업정지 3개월의 처벌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로 밝혀진 부영주택의 부실공사는 지난 7일 회사의 소유주 이중근 회장이 횡령등의 혐의로 구속될 당시에도 제기되던 문제였기에 대중의 비난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이혁재 정의당 사무총장이 이 회장의 구속 당시 부영 측의 부실공사를 지적했던 사실이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당시 이혁재 사무총장은 "부실공사로 수많은 임대아파트 주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면서 "부영주택 이중근 회장의 구속은 사필귀정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 사무총장은 "이러한 상황에서 대주주인 친인척들에게 5년간 1천억 원을 배당했다"며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의미를 되새기길 바란다"고 열변을 토했다.
이와 같은 이 사무총장의 주장에 일부 여론은 부영에 내려진 영업정지 3개월의 징계가 너무 약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어 향후 부영 측의 행보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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