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운 조세연 기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폭언 논란에 휘말려 곤욕을 치르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기흥 회장이 평창 동계올림픽 자원봉사단에 폭언을 한 정황이 폭로됐다.
이에 따르면 이기흥 회장은 지정석을 안내하는 자원봉사단을 나무라며 언성을 높인 것으로 전해졌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장 자리에 앉은 이기흥 회장에게 자원봉사단이 양해를 구하자 이 회장은 "여긴 대한민국 평창이다. 생각이란 걸 좀 하라"고 면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이 가중되자 대한체육회는 "이기흥 회장이 바흐 위원장을 만나기 위해 자리에 앉았던 것"이라며 "지정석을 표시해 두라는 차원에서 '머리를 쓰라'고 했던 게 오해를 불렀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기흥 회장이 대한수영연맹 회장으로 활동할 당시 포상금 지원 문제로 선수와 마찰을 빚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빈축과 공분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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