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귀성객 안전 책임진다 ‘도로 정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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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귀성객 안전 책임진다 ‘도로 정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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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5,884개 노선, 총 10,697km 도로... 보수 및 교통안전시설 정비 등

▲ 경북도청 전경 ⓒ뉴스타운

경상북도가 23개 시군과 함께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안전을 위해 도내 5,884개 노선, 총 10,697km의 도로에 대해 도로 보수, 교통안전시설 정비, 차선도색 등 도로정비를 완료했다. 

이로써 안전하고 쾌적하게 정비된 도로와 새로 확충된 도로‧철도망으로 올해 고향 가는 길이 더욱 가까워졌다.

경북도는 최근 3년 동안 광주~대구, 포항~울산, 상주~영덕, 상주~영천 고속도로와 KTX포항직결선철도, 경부고속철도 2단계를 준공했다. 이는 경상북도가 국토균형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토의 발전축을 ‘U’자형에서 ‘田’자형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다.

올해는 총 1조 8,90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포항~영덕, 대구외곽 순환 고속도로와 동해선, 중앙선 복선, 중부내륙철도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국토의 중앙에서 내륙과 해안, 수도권과 남부권을 연결하는 완벽한 ‘田’자형의 도로․철도망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고속도로를 살펴보면, 작년 6월 말 상주~영천 민자 고속도로가 개통되어 전 구간 이용 시 주행거리는 25km, 소요시간은 30분이 단축되었다. 

그간 경부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등 남북축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동서축의 보강으로 경북 내륙지역 및 동해안 지역을 찾는 귀성객들의 불편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존 경부고속도로에 집중됐던 교통량의 분산으로 해마다 되풀이되던 귀성길 정체 현상도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설 연휴 기간에도 설 전날, 당일, 다음날 등 총 3일간 전국의 모든 고속도로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면제 대상은 명절 연휴 첫날인 2월 15일(목) 자정(0시)부터 17일(토) 자정(24시) 사이에 잠깐이라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이다. 즉, 14일에 고속도로를 진입해 15일 0시 이후에 진출하거나, 17일 24시 이전에 진입해 18일에 진출하는 차량도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때문에 15일 0시가 되기까지 요금소 앞에서 기다리거나 17일 24시가 되기 전에 요금소를 빠져나가기 위해 과속할 필요는 없다. 단, 고속도로가 아닌 지자체가 관리하는 유료도로는 지자체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시행된다. 

특히, 이번 설 연휴는 평창동계올림픽 기간과 겹침에 따라 평창동계올림픽 조직 위원회와 국토교통부는 올림픽 기간 동안 평창, 강릉 등 개최 지역 인근 8개 요금소를 진출입하는 차량의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통행료가 면제되는 8개 요금소는 면온, 평창, 속사, 진부, 대관령, 강릉, 북강릉, 남강릉이며, 면제 대상인 8개 요금소에서 연속적으로 연계되는 고속도로만 면제 대상이 된다. 고속도로를 빠져나와서도 원활한 소통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포항시 남구 오천읍과 청림동 간 2.8km 구간, 경주시 감포읍 나정리와 오류리 간 5.0km 구간, 고령군 쌍림면 신곡리와 고령읍 고아리 간 6.9km 구간의 국도와 칠곡군 동명면 기성리와 군위군 부계면 창평리 간 14.2km 구간의 국지도가 4차로로 확포장 되었다.

또 문경시 농암면 사현리와 상주시 함창읍 교촌리 간 13.0km 구간, 고령군 우곡면 연리와 개진면 양전리 간 13.6km 구간의 국지도는 기존 구불구불한 2차로 도로의 선형개량을 마치고 곧고 시원하게 뚫렸다. 

이 외에 경산시 와촌면 박사리와 영천시 청통면 계지리 간 5.5km 구간, 포항시 남구 장기면 대곡리와 창지리 간 2.49km 구간, 영천시 금호읍 교대리와 성천리 간 1.5km 구간(영천경마장 진입도로)의 지방도 및 2.42km의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도 확포장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귀성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친 상황이다.

올해 1월 26일부터는 동해선 철도 포항~영덕(44.1km) 구간의 철도 운행이 시작되면서 동해안을 찾는 귀성객들의 선택지도 더욱 넓어졌다. 포항 월포, 영덕 장사‧강구‧영덕 등 4곳의 역사가 신설되었으며, 대중교통(우등버스 기준) 이용 시 1시간 걸리던 포항~영덕 구간은 이제 34분이면 충분하다.

경북도에서는 올해도 경부고속도로(영천~언양 55km), 포항영일신항인입철도(9.3km), 문경 호계~불정간 국도(9.9km), 울릉일주도로(4.7km) 등 15개 지구의 광역SOC 사업에 2,561억원을 투입, 연말까지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내년 설에는 고향 가는 길이 더욱 가까워질 전망이다.

양정배 경상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어려운 국가 재정여건 속에서도 경북의 주요 교통망 건설 사업이 이러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시군이 모두 총력을 기울여 노력한 결과이다.

힘을 모아주고 지지해준 도민들에게 감사드리며 지금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도정의 최대 목표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내 교통망 확충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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