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지진, 건물 붕괴+기울어져…목격자 "침대 방 끝으로 밀리고 TV도 넘어져"
대만 지진, 건물 붕괴+기울어져…목격자 "침대 방 끝으로 밀리고 TV도 넘어져"
  • 이하나 기자
  • 승인 2018.02.08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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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6.0 지진 피해 (사진: JTBC 뉴스) ⓒ뉴스타운

[뉴스타운=이하나 기자] 대만 동부 화롄(花蓮)에서 규모 6.0 강진이 발생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7일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중앙재해응급대응센터의 이날 오후 5시 30분(현지시간) 대만 지진 피해 집계 결과 6명이 사망하고 254명이 부상, 88명이 실종된 상태다.

특히 대부분의 부상, 실종자는 붕괴된 건물에서 집중돼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대만 지진으로 우리 국민 1명이 고립됐다가 현지 구조당국에 의해 구조, 별다른 부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대만의 한 지진 전문가는 최근 연달아 발생하고 있는 지진을 가리키며 강진 '100년 주기'에 진입했으며, 오는 2025년께 이와 비슷한 규모 지진이 발생할 것이라고 위험성을 강조한 상황이다.

그러나 다른 전문가는 역대 지진 기록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을 들어 성급한 판단이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특히 손문 부산대 지질학과 교수는 지진 발생 당시 대만에 머무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손문 교수는 JTBC 인터뷰를 통해 "호텔 13층에 투숙하고 있었다. 현지 시간으로 보면 11시 50분쯤 됐다. 약간 잠이 드는 순간이었는데 호텔이 아래, 위로 그리고 옆으로 흔들리는데 굉장히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굉장히 놀랐고 아주 무거운 침대가 방 끝으로 밀려가고, TV가 넘어지고, 이런 여러가지 불상사가 많았다"며 "저희들이 숙박하고 있었던 호텔 주변에 있는 호텔들이 많이 넘어갔다"며 지진 당시 아찔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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