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화재 사망자 41명으로 늘어…피해 커진 이유? "과밀 병실로 시설 규정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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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화재 사망자 41명으로 늘어…피해 커진 이유? "과밀 병실로 시설 규정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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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양 화재 사망자 41명으로 늘어 (사진: KBS) ⓒ뉴스타운

[뉴스타운 = 한겨울 기자] 밀양에서 발생한 화재 참사의 사망자가 41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매체는 3일 밀양 화재 사고 당시 구조돼 김해 소재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A씨가 상태 악화로 숨졌다고 보도했다.

이날 전해진 내용에 따르면 A씨는 고령의 나이로 평소 심장 관련 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A씨를 포함, 밀양 화재 사망자가 41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밀양 화재 참사 희생자가 점점 늘어나자 일각에선 화재 당시 피해가 커진 원인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밀양 세종병원 측이 '과밀 병실'을 운영했다는 지적에 가장 큰 힘이 실리고 있다.

의료법에 따르면 중환자실 한 명당 면적을 최소 10㎡로 규정해 밀양 세종병원에서는 10병상을 둘 수 있는 규모로 확인됐다.

그러나 밀양 세종병원은 지난 2015년부터 병상을 늘려와 현재 약 100㎡의 규모의 중환자실에 규정의 2배인 20병상을 운영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던 2층 병실 역시 규정보다 14개 많은 병상을 배치한 사실이 확인돼 '과밀 병실' 운영으로 인한 사망 피해가 커졌다는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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