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에 출연한 이상철 변호사가 서지현 검사의 성추행 사건에 대해 입을 열며 조직 내 성추행 사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1일 JTBC '뉴스룸'에는 이상철 변호사가 출연했다. 이상철 변호사는 서지현 검사의 직속 상사로 함께 일한 동료이기도 하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철 변호사는 성추행 사건이 벌어졌을 당시 서지현 검사가 자신을 찾아왔었다며 "저를 찾아와서 울었다. 장례식장에서 검사들이 많이 보는 자리였는데 선배 검사가 자기를 추행했다고 하더라. 저는 준비가 되면 할 수 있는 건 다 하자고 말하며 들어주는 것 밖에 할 수 없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상철 변호사는 서지현 검사 외에도 조직 내 성추행 사건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부당한 신체접촉을 할 경우 뺨을 때렸다는 얘기도 들었다. 노래방에 갔는데 선배가 옆에 앉아 술을 따르라고 했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성희롱이 될 수 있는 이야기를 해 속상하다고도 하더라"라고 전했다.
방송 말미 이상철 변호사는 "서지현 검사가 문제를 던져 놓았으니 적어도 법무부와 검찰에서 답할 시간을 주는 게 맞다. 좋은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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