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아스날에서 활약 중이던 올리비에 지루가 첼시로 둥지를 옮겼다.
겨울 이적 시장의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 지루가 첼시와 계약했다. 이와 함께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에서 뛰던 피에르 오바메양이 아스날에 입단했다.
오바메양이 주력과 찬스에 능한 선수라면, 지루는 연계와 제공권을 무기로 삼고 있다.
때문에 스타일이 다른 두 선수가 팀을 옮기며 벌어질 연쇄 작용을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루는 아스날 선배인 티에리 앙리(은퇴)에게 "지루로는 리그 우승을 할 수 없다"는 혹평을 듣기도 했다.
당시 앙리는 "지루 개인은 만족스럽지 못하겠지만, 우승을 위해서는 지루를 서브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해 지루의 가슴에 비수를 꽂았다.
아스날 팬들조차 이를 반박하지 못하며 앙리는 '축잘알'로서 더욱 위상을 높였다.
아스날과의 애증 관계를 마무리한 지루가 첼시의 반등을 이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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