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명 인터넷 쇼핑몰 위메프에 가상화폐 제도가 도입된다.
29일 다수의 매체를 통해 가상화폐 도입이 알린 위메프 쇼핑몰의 소식이 세간에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가상화폐가 쇼핑몰 위메프와 연동된다면 화폐 발행에 따른 생산비용이 없고, 이체비용 등 거래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소액으로 목돈을 벌 수 있다는 홍보성 광고에 현혹된 투자자들의 연이은 해킹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실명제 도입에도 불구하고 걱정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해 8월 가상화폐에 투자하면 100배 이상의 고수익을 낼 수 있다고 속여 투자금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경찰에 따르면 "정 씨 등은 지난해 4월부터 가상화폐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비트코인을 모방한 가상화폐에 투자하면 단기간 100배 이상 고수익을 낼 수 있다고 속여 피해자 5,704명으로부터 191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경찰에 서울, 대전 등 전국서 대규모 투자설명회를 열고 이 가상화폐가 은행, 쇼핑몰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고 선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이들이 개발한 가상화폐 보안프로그램이 세계 126개국에 특허 출원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한편 가상화폐 도입을 알린 위메프 쇼핑몰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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