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세종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국민들의 우려를 모으고 있다.
26일 밀양소방서 측은 "밀양 세종병원 1층에서 불씨가 번지기 시작해 위층으로 번졌고, 불길과 연기에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밀양 세종병원 입원실에 고령자들이 많아 화재 사고 대응에 취약했다"라고 설명했다.
걷잡을 수 없이 커진 화재에 밀양 세종병원에 있던 고령의 환자들은 탈출을 위해 높은 건물에서 몸을 던지기도 했다.
이를 목격한 한 주민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불길이 치솟자 어르신들이 살려달라고 하더라. 일부는 (건물에서) 땅바닥으로 뛰어내렸다"고 밝혔다.
한 요양보호사 또한 "불이야! 하는 소리에 놀라서 입원해 있던 환자들을 들쳐 안고 계단으로 내려왔다"며 "상황이 너무 급해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고 긴박했던 상황을 전해 안타까움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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