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술집' 최귀화가 거침없는 예능감을 뽐냈다.
25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 출연한 배우 최귀화는 남다른 연기 열정과 함께 배우로서의 소신을 고백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최귀화는 애드리브까지 완벽하게 준비된 대본을 공개하는 것은 물론, 악역과 선한 연기를 오가는 변신의 귀재 모습을 발산해 모두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난 1997년 연극으로 데뷔한 최귀화는 지난 2014년 tvN '미생'을 통해 대중에 존재감을 각인, 이후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인생술집'을 통해 연기에 대한 소신을 밝힌 최귀화는 앞서 긴 무명시절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바, 그가 지난 2014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무명시절 고충이 눈길을 끈다.
당시 최귀화는 "극단에서 연기도 하고 대본도 쓰고 무대도 직접 꾸미며 생활하다 2000년대에 대학로로 왔다. 극단에 약 6년간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수입은 180만 원이었다"라며 "그때는 어렸고 재미있었다. 어려운지 몰랐고 아무 생각 없이 그저 재미있었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극단에 있으면 수입이 없기 때문에 각종 아르바이트도 다 해봤다. 공연 무대에 조명 다는 일, 룸살롱 웨이터, 전단지 붙이기 등 특이한 일을 많이 했다"라며 "마흔이 다 돼서 알바를 해야 할 때는 그냥 연기를 때려치우고 장사나 할까라는 생각도 많이 했다"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인생술집'에는 영화 '1급기밀'에서 호흡을 맞춘 최귀화와 김상경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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