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 이보영이 남다른 연기력을 선보였다.
24일 첫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마더'에서는 수진(이보영 분)과 혜나(허율 분)가 담임 교사와 왕따 학생으로 처음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수진은 혜나가 친모 자영(고성희 분)과 그의 동거남 설악(손석구 분)으로부터 학대를 당하는 사실을 안 뒤 함께 떠났다.
수진은 눈물을 흘리는 혜나에게 "엄마 없이도 살 수 있다. 이젠 네가 엄마를 버리는 것이다"라고 진심어린 위로를 건넸다.
방송 이후 출연배우들의 연기력에 대한 극찬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여주인공 이보영이 작품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녀는 지난 18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제가 아기를 낳고 나서 보니까 1년 넘게 아이를 학대하는 기사들이 눈에 굉장히 많이 띄었다. 이 작품을 선택할 당시만 해도 원영이 사건을 비롯해 계속해서 아동학대 기사들이 많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때 혹해서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 '이런 이야기를 사회적으로 한 번 해야되지 않나?'라는 생각으로 드라마 메시지를 통해 주변을 둘러보고 관심을 갖기를 바랬다"며 "이 작품이 재밌어서 시청률을 고려해 선택했다기 보다는 책임감을 갖고 선택했던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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