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역 장군들, ´DJ 규탄´ 궐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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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역 장군들, ´DJ 규탄´ 궐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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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방북 연기, 5·31 선거 결과 때문" 자유 수호 확실하게 보여줬다

 
   
  ▲ 성우회, 국민행동본부, 자유수호회원들이 태극기를 흔들고있다  
 

전직 장성들의 모임 ´대한민국 성우회´(이하 성우회)가 주최한 『김대중 방북저지 궐기대회』가 22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열렸다.

서울역 앞을 가득 메운 예비역 ´별´들과 시민들은 저마다 손에 손에 태극기를 들고 "DJ 방북 반대"를 외쳤다.

이날 대회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방북이 무기한 연기된 것으로 알려진 이후에 개최된 것이었다. 따라서 당초 취지였던 "방북 저지"보다는, 김 전 대통령에 대한 성토장의 성격이 짙었다.

성우회 고문인 김성은 전 국방부 장관은 대회사에서, 남북정상회담 이후 귀국한 김 전 대통령이 ´대한민국에 이제 전쟁은 없다´ ´통일 이후에도 주한미군이 계속 주둔키로 김정일과 협의했다´고 발언한 것을 지적, "이 같은 거짓말을 누가 믿겠느냐. 대통령이란 사람이 입에 침도 바르지 않고 거짓말을 했다"고 비난했다.

노무현 정권에 대해서도 ´북측에 NLL 양보´ ´국가보안법 폐지´ ´작전지휘권 환수´ 등을 시도하고 있다고 비판한 김 전 국방장관은, 이 같은 시도들과 ´DJ 방북´이 우리가 막아내야 할 "4가지"라고 강조했다.

특히 "작전 지휘권을 환수하게 되면 미군은 이 땅에서 나갈 것"이라며 ´한미동맹´을 역설했다. 그는 "6·25도 미군이 이 땅에서 나간 이후에 발생했으며, 월남도 미군이 철수하자 적화(赤化)되었다"는 사례를 들었다.

이날 연사로 나온 이동복 북한민주화포럼 대표(전 명지대 교수)는 "김대중 방북 연기로 일단 안도 한다"며, 방북이 연기된 이유는 5·31 지방선거 결과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한나라당 압승으로 충격을 먹은 북한의 대남전략 손질"이라는 것이다. 물론 "김대중이 연기한 것"이 아니라 "북한이 거절한 것"으로 이 대표는 보고 있다.

이와 함께 ´DJ 비자금 미국 유출´에 대한 수사가 미국 수사기관에 의해 진행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서석구 변호사" 등이 DJ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는 내용을 전했다(아래 관련기사 참조). 더불어, 미국에서 이와 관련한 "청문회"가 열린다는 얘기도 있다고 했다.

다음 연사로 나온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는 "나는 병장 출신인데 ´별´ 들 앞에 섰다. 더구나 난 그늘에 있는데 여러분은 땡볕에 있어 송구스럽다"는 취지의 말로 연설을 시작했다.

현 시국을 대한민국 안보의 위기 상황으로 바라본 그는 "2000년 6월 15일에 오늘의 ´사변´이 시작되었다"며, 얼마 전 타계한 영화감독 신상옥 씨의 말을 빌어 김대중 전 대통령을 "노벨상을 위해 조국과 민족을 판, 대한민국이 망하지 않는 한 영원히 용서할 수 없는 반역자"로 규정, 김 전 대통령으로 인해 ´오늘날의 위기상황´이 발생한 것으로 설명했다.

곧 서해교전 4주기가 다가오는 것과 관련, "참수리 호는 김대중 지시대로 하다 당했다"는 말도 했다. 김 전 대통령의 이른바 ´교전수칙´을 언급한 것으로, ´먼저 쏘지 말라´는 이 교전수칙 대로 하다 당했다는 것이다.

김대중 정권에 이어 현 정권 역시 안보를 훼손하는 정책을 펴왔음을 여러 사례를 들어 역설한 조 전 대표는, "국군은 ´헌법 5조 2항´에 의해 국토방위뿐 아니라 「국가의 안전보장」을 신성한 의무로 위임받았다"고도 했다. 국군은 "외적" 뿐 아니라, "내부의 적"으로부터의 안보 위협에도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결국 대한민국 국군이 현 정권의 명령에 불복종해야 한다는 주장을 담은 것으로도 풀이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계속해서 지난 5·31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애국세력의 반역세력에 대한 ´최초의 반격´"이라며, 이를 "낙동강 방어전선"에 비유하기도 했으며, "여기 모이신 분들은 ´수구꼴통´이 아니라 ´애국꼴통´"이라고도 했다.

연설 마무리 부분에서 다시 주제를 ´6·15´로 돌린 조 전 대표는 "6·15에 찬성하거나 반대하지 않는 모든 정치인·언론인·지식인·기업인·경찰·검사·군인·공무원 등, 모든 대한민국 국적 자들을 ´적´의 편에 선 것으로 규정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대회를 주관한 성우회는, 김상태 성우회장이 낭독한 성명을 통해 "김대중 전 대통령은 국민의 합의나 국회의 인준 없이 김정일과 헌법에 위배되는 6·15 공동선언으로 남북관계를 왜곡, 대북인식을 오도하고 막대한 국부를 유출시켰으며, 국민들의 안보의식을 실종시키고 국내 좌경세력을 부추겨 국론분열과 이념갈등을 증폭시킨 장본인"이라고 말했다.  

 
   
  ▲ 수많은 애국시민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DJ를 성토하고 있다  
 

 

 
   
  ▲ 대한민국 특공사수들의 결의가 담긴 현수막  
 

 

 
   
  ▲ 김성은 전 국방부 장관  
 

 

 
   
  ▲ 이동복 북한민주화포럼 대표  
 

 

 
   
  ▲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  
 

 

 
   
  ▲ 김상태 성우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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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애 2006-06-22 19:48:00
역시 대한민국 국군장성들과 애국시민들은 뭔가 달라도 다르다.
파이팅~ 대한민국 만세~~~

김동회 2006-06-22 19:50:49
참 수고 많이 하시네요. 이렇게라도 해야 대한민국을 사수 할 수 있는 것이네요. 서울역#이고시오

노 통할까 2006-06-23 15:03:17
작통권 환수 자신있나 장관직 걸고 건의하라'

국방장관 지낸 조성태 의원, 윤 국방에 직격탄 김대중 정부 시절 국방부 장관을 지낸 조성태(사진) 열린우리당 의원이 22일 윤광웅 국방부 장관에게 "한.미동맹과 관련된 부분은 장관직을 걸고 대통령에게 건의하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조 의원은 국회 국방위에서 "5~6년 내 전시 작전통제권을 주한미군으로부터 환수하는데 그럴 자신이 있느냐"고 윤 장관을 추궁했다.

이와 관련, 노무현 대통령은 9일 "5년 남짓한 세월 안에 전시 작전통제권을 스스로 행사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조 의원은 이를 의식한 듯 "한.미동맹과 직접 연계되는 부분을 대통령이 그렇게 말하시면 "그것은 그렇게 말하시는 게 적절치 않다"고 건의하고, 안 되면 장관 직책을 걸어야 하는 것"이라고 주문했다.


dngjs9 2006-06-23 16:16:32
저,호남사람임다.호남人이라고모두가D.J好하지않아요,그사람이야갖을것다갖였잖아요?그간수십년간호남사람푸대접받은점486까지도서러워요보상은?욕심쟁이같아요.d.j그리구요 성우회 어르신들날씨더운데건강살피셔서열받지마십시요부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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