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어도 50대에는 직장 잃으면 안 될 것으로 보인다. 50대에 직장을 잃은 사람은 현업에 종사하고 있있는 같은 연배의 직장인들에 비해 심장발작이나 뇌졸중을 일으킬 가능성이 적어도 두배 이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미국 예일대학 공중보건전문가 윌리엄 갈로는 최근 "51세부터 61세 사이의 1만2,500명을 대상으로 1992년과 2002년 두차례에 걸쳐 건강 상황을 조사한 결과 직장인보다 직장을 잃은 사람들의 심장발작 등의 가능성이 높게 나나났다"고 밝혔다.
윌리엄 갈로는 또 "직장을 잃은 사람들의 경우 당뇨병, 흡연, 비만, 고혈압 등 심혈관계 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감안해도 직장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에 비해 심장발작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인생 후반기인 50-60대에 직장을 잃는 것은 단순한 상실감 뿐만아니라 심혈관계질환이나 뇌혈관계 질환을 포함해 매우 곤란한 상황을 만든다"고 윌리엄 갈로는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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