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화유기' 스태프 추락 사고에 대한 목격자의 발언이 화제다.
최근 한국 프레스센터 전국언론노동조합연맹 회의실에서 '화유기' 제작 현장 조사 발표 및 대책 수립 요구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스태프 A씨의 추락 사고를 목격한 B씨는 "사고 당일 오전 8시부터 새벽 1시까지 일했다. 정리를 끝내고 들어가려고 했는데 차장님이 갑자기 샹들리에를 바꾸라고 했다. 이철호 감독이 요구했다고 하더라. 지시가 내려왔기 때문에 짜증났지만 어쩔 수 없이 작업을 위해 연장을 챙겼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샹들리에를 달기 위해서는 한 명이 올라가서 전선 작업을 해야했다. A씨가 올라가 작업을 하던 중 천장이 갑자기 무너지면서 A씨가 떨어졌다"며 "A씨가 1~2분 가량 정신을 잃었고 다리가 경직됐다. 제가 다리를 계속 주무르며 119에 신고하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3일 미술팀 스태프 A씨는 '화유기' 촬영 현장에서 3m 높이에서 추락해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
이후 '화유기' 제작사 측은 "지난 12월 23일 촬영 현장에서의 안전 사고, 24일 2화차 방영 중의 방송 사고, 약속 드린 편성 계획의 변경 등 '화유기' 제작 및 편성 과정 상 일련의 문제에 대해 이유를 막론하고 머리 숙여 사과 말씀 드린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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