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기사가 사임기사..조선일보다운 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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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기사가 사임기사..조선일보다운 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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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21' 방송 파행과 김갑수 대표이사 사임으로 내부 진통 중

^^^▲ 사임의사를 밝히고 물러난 '라디오21'의 간판 진행자이자 대표이사인 김갑수 씨
ⓒ 라디오21^^^
인터넷 라디오 방송국 ‘라디오21’(www.radio21.co.kr)이 새로운 체재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라디오21의 간판 진행자이자 대표이사인 김갑수 씨가 ‘정말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라는 글을 4월 15일, 인터넷 게시판에 남기면서 이번 사태는 시작되었다.

김 대표는 이 글을 통해 “청취자 여러분의 기대와 직원 여러분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을 겸허히 수용하며 이렇게나마 책임을 지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떠나게 됨을 용서해 주십시오”라고 마지막 말을 남겼다.

^^^▲ 사임의사를 밝히고 물러난 '라디오21'의 간판 진행자이자 대표이사인 김갑수 씨
ⓒ 라디오21^^^
이로써 지난 2월 21일, ‘사회적 약자와 차별 없는 세상 건설’을 기치로 내걸고 출범한 라디오21은 첫번째 난관을 맞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 대표는 담당하고 있는 두 개의 뉴스 프로그램에 4월 초부터 이유를 밝히지 않고 방송에 참여하지 않았다.

라디오21은 방송 파행과 경영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를 구성하고, 진화에 나섰다. 비대위는 “임직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현 사태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라디오21 관계자는 “이번 주 안에는 향후 변화의 폭이 결정될 것 같다”면서 “늦어도 다음 주 월요일쯤엔 공식적인 보도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진통을 겪고 있지만, 라디오21의 정신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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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2003-07-03 17: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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