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 신경질, 다 이유있다. 잉꼬부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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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 신경질, 다 이유있다. 잉꼬부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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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를 원하거든 애정을 발기해라

" 변함없는 애정을 확인하라"

행복가정재단이사장 김병후박사의 갱년기 부부를 위한 조언 첫마디다.

부부가 나이들어가면서 남편과 아내의 행동은 서서히 달라지게 된다. 묘한 것은 남녀가 젊었을 때 했던 행동의 정반대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다.

남성은 사회에서 가정을 중시하는 삶으로 바뀌는 반면 여성은 남편과 자식에 대한 사랑도 소중하지만 이제는 진정한 자기를 찾고 싶다는 욕구가 뚜렷해진다.

갱년기 여성은 여성호르몬 농도가 떨어지면서 우울증에 빠지기도 하지만 자기해방을 외치게 되고 성욕이 왕성해진다.이 무렵 여성들은 다시 예전처럼 '여성'으로서 존중받고 싶은 자아가 형성되고 장차 아기를 수태할수 없다는 무의식적 불안감에 성적으로 능동적인 태도를 취하게 된다.

중장년 부부는 싸우는 빈도가 줄어들어 겉으로 평화로운 삶을 사는 것 같다.하지만 마음이 점점 멀어져간다는 허전함은 떨치기 어렵다.왜냐하면 마음 속에 아내는 남편에 대한,남편은 아내에 대한 불만이 가득하고 그 이면에는 성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갱년기 남편들은 예전보다 성적 활동이 현저히 줄어든다.아내들은 이를 나이듦에 따른 자연스런 현상이라고 이해하면서도 마음 한편으로는 자신에 대한 애정이 줄어든 것으로 생각하게 된다.그래서 부쩍 더 외롭고 우울해진다.남편들에겐 말 못할 고민이 생긴다.

-약점을 감추기 위한 선택이다-

40대가 지나간 어느 날 문득 자신에게 발기부전이 다가왔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는 것이다.처음에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생각하고 위로하지만 지속되는 것을 알게 되고는 무의식적으로 아내에게 숨기려고만 한다.이때 남자는 등을 돌려 눕거나 방을 따로 쓰면서 성생활의 문을 닫는다.

그러면서도 남편은 아내와의 관계에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착각'이다. 아내의 표정에서 생기가 없어지고 멍하니 다른 생각을 하거나 잔신경질이 많아졌다면 그저 나이 탓이려니 하고 외면하지 말고 심사숙고해봐야 한다.

남성들은 오로지 성적으로 강력하고 왕성한 면모를 보여줘야 아내들이 좋아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상 중년 아내들은 그런 남편을 원하는 것은 아니다.아내는 허전하고 불안한 자신의 마음을 달래주고 늙어가는 내 모습까지도 진심으로 사랑해주는 남편을 원한다.

심지어 남편의 행동을 통해 자신의 삶의 성공 여부까지 판단해 버리는 게 중년 여성이다.따라서 부부는 서로 속마음을 알아주기만 바라지 말고 대화를 통해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해 문제해결에 나서야 한다.

-여기에서 중년 이후 부부의 성생활은 중요하다-

서로 애정이 변함없고 나이들어 더욱 소중한 존재라는 점을 새삼 확인하고 헌신하게 되는 결정적 토대가 되기 때문이다.특히 남편의 성 역할은 정말 비중이 크다.

-발기부전 치료제가 성기능 장애를 해소하는 절대적 해결사는 아니다-

부부들의 행복 지수를 높이기 위한 '작은 노력'일 뿐이다.분명한 것은 치료 약이 성공적인 성생활에 시동을 걸 수 있어도 부부가 서로 소통하려고 노력해야만 행복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다시 사랑하세요"-

발기부전 치료제 '레비트라'를 시판하고 있는 바이엘은 중년부부를 대상으로 '다시 사랑하세요' 라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대다수 국내 중년 부부들이 대화단절,성기능장애로 고민하고 성지식이 부족해 해결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음을 안타깝게 생각해 시작한 캠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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