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철경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회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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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철경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회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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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만의 예술인들의 단체인 목동에 위치한 예술인센터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하철경 회장을 찾았다.

▲ 하철경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회장 인터뷰 ⓒ뉴스타운

120만 예술인과 한국예총 산하 10개 단체를 이끄는 사무실로는 많이 검소하다는 느낌이 드는 한국예총 사무실은 언제나 들려도 긴장감 속에 오늘도 바쁘게 돌아가고 있었다.

▲ 하철경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회장 인터뷰 ⓒ뉴스타운

얼마 전 강원도 횡성에서 진행된 강원도한국예총연합회 주최로 진행된 제 31회 한국예총 예술문화상 시상식 후라 더욱 바쁜 듯싶었다.

▲ 아트코리아방송 김한정 대표가 하철경 한국예총회장에게 질문하고 있다. ⓒ뉴스타운

인터뷰

Q. 한국예총을 지금까지 오랜 기간을 이끌어 오셨는데 소감을 말씀해 주세요.
감회가 새롭습니다. 2012년 3월 12일에 제가 한국예총 회장으로 취임 한 이후에는 정말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한국예총의 모든 자산문제, 경제문제, 예술활동문제, 지원문제 등 많은 것들이 현안문제로 대두 됐는데 지난 5년 동안 그런 상황을 잘 극복해 나가서 지금은 어느정도 원만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아직도 100% 회복된 게 아닙니다. 지난 5년 동안 임대사업, 갤러리 운영, 명인사업, 기금마련 전람회 등, 협찬을 받아가며 어려움을 극복해 왔습니다. 내년부터는 좀 더 나은 조건으로 가지 않겠는가 생각되어 감회가 새롭습니다.

Q. 그동안 정부로부터의 지원이 전무 한 상태에서 어떻게 지탱할 수 있었는지요?
당면한 문제들이 정말 많은 상황에서 지원은 매우 미미한 상태였고, 저희가 자립할 수 있는 여건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었기에 굉장히 어려웠죠. 당면한 환경에서 매 순간마다 최선을 다했고, 그러한 결과물이 조만간 2018년 상반기 때는 정상화 되고 우리가 계획했던 대로 되지 않겠는가 생각해서 어려운 가운데 이끌고 있습니다.

Q. 지금의 한국예총을 처음 시작과 비교한다면?
당면한 어려움이 정말로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매순간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지난 5년 동안 열심히 극복하다 보니 많은 성과물이 났고, 안정적으로 왔지만, 아직까지도 어려운 부분이 조금 남아 있습니다. 많이 개선됐다고 봐야 되겠지요.

Q. 한국예총 일을 해 온중에 가장 보람 있게 생각되는 일은?
많은데 몇 가지만 추린다면 예총이 과거 1960년 이전에 지방재정법이 명시적 단체가 아니면 지원할 수 없다는 행안부 지침이 내려왔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예총에 경상비 지원이 정부가 지정한 단체가 아니기 때문에 끊길 수밖에 없다는 조항인데, 이것을 국회에 뛰어가서 문화예술진흥법 제39조를 국회에 얘기해서 국회 법안에 상정해서 원래대로 유지할 수 있게 한 것이 지금 전국 예총 지회, 지부가 혜택을 받고 있고, 지방 재정법 말고도 자부담 문제가 있습니다. 우리 예총에 예를 들어 1억 원의 행사를 한다고 하면 10%~40%를 자부담을 해야 되는데 10%면 1.000만원이고 40%면 4.000만원의 부담을 안고 해야 하는데 이러한 자부담 제도가 아직도 개선이 안돼서 문화체육부와 충정북도만 본인 부담 없이 할 수 있게 되어 있고, 나머지 시, 군, 광역시도 자부담이 없는 쪽으로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금년 중에 이것이 해결된다면 이 부분도 보람되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Q. 한국예총과 문체부나 민예총과의 관계는 어떻습니까?
문체부와의 관계는 지원이 거의 미미한 상태에서 여러 가지 예총 운영문제라든지, 지원문제 등 여러 가지 포괄적인 문제를 문체부에 문건으로 연락을 했었고, 문체부 장관이 새로 오셔서 이런 문제를 건의하고 상의하려고 면담 신청을 해 놓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쉽기는 하지만 면담이 이뤄지면 조만간 해결이 되겠지요. 그리고 민예총과의 관계는 과거에는 이념적 차이로 서로가 갈등을 갖는 적대관계에 있었는데 제가 2012년 3월 2일 취임 이후에 6월에 민예총 이사장과 사무총장을 만나서 협치 상호 협력하는 뜻에서 금년 6월에 MOU를 체결했고, 금년 한국예총예술문화상을 작년까지 자체심사를 해 왔는데 이번에 민예총 정세훈 이사장과 대한민국예술원의 민경갑 회장을 모시고 심사를 했고, 지난 12월 20일날 강원도 횡성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개최 행사 일환으로 그곳에서 민예총 정세훈 이사장과 시상도 같이 했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가고 있습니다.

Q. 평창올림픽에 대해 한국예총은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가요?
조금 전에 얘기했듯이 횡성에서 시상식도 가졌고 또 한국예총강원도연합에서 체육행사와 예술행사를 같이 공유, 공존, 상호보완, 협동의 의미로 강원예총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고, 저희 한국예총도 강원도 평창 동계올림픽을 성공리에 개최한 이후에 사후관리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관한 포럼행사에 전국의 관계자들이 모여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강원예총과 우리 한국예총이 같이 공동으로 개최를 했고요. 한국예술문화와 발전을 연계해서 하는 그런 것들이 계획이라고 하겠습니다.

Q. 앞으로 한국예총이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예술인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창작 활성화가 한국예총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다음에는 안정적인 기반을 확보한 다음에 예총 산하 10개 단체와 지회 지부를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나가는 것이 앞으로 예총이 할 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Q. 한국예총 산하 모든 단체와 회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금년에는 ‘블랙리스트다’ 해서 한국예총도 블래리스트 단체로 파장이 컸지만 저희는 정말 예술 활동을 위해서 열심히 해 왔고, 어떻게 하면 국민들에게 예술 향연을 봉사 할 수 있을까에 대해 예총 회원단체가 노력하고 있습니다. 예총 산하 모든 가족들이 협력해서 그런 사업들을 이룰 수 있게 기대하고요. 다가오는 무술년에는 예총 120만 가족이 건강하고 왕성한 예술 활동을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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