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에 위치한 20000당구장에서 만난 김창배라는 분이 만들어가는 '윷놀이 당구'는 당구장 금연법으로 인해 매출 감소를 겪고 있는 중소형 당구장 업주들에게 새로운 '수익모델'창출의 하나의 돌파구가 될 전망이다.
김창배씨에 따르면 "우리의 전통 놀이문화인 윳놀이와 당구를 접목시킨 '윷놀이 당구'는 가족단위로나 친구들끼리 모여서 당구와 윳놀이를 함께 즐기며 친목을 도모할수가 있는 것으로 앞으로 천안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확산시켜나갈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20000당구장을 방문한 70대의 당구를 즐기는 천안 성거읍에 거주하는 A모씨는 "당구수지는 200점인데, 요즘 친구들과 당구장에 와서 윳놀이당구를 즐기느라고 시간 가는줄 모르고 있다"며, "윳놀이당구는 당구수지가 높은 당구인들이 유리한 경기가 아니고, 윳놀이가 가지는 다양한 방식때문에 의외의 결과가 나와서 한번 빠지면 정말 계속 즐기게 된다"고 전했다.
당구장에 준비한 윳놀이 말판을 이용해서 당구수지 100점은 말 한개, 200점은 말 두개, 300점은 세개를 가지고 윳놀이를 하는 방식으로, '도'는 적공과 흰공, '개'는 적공과 적공, '걸'은 쓰리쿠션으로 2개 맞추기, '윷'은 빈쿠션으로 2개 맞추기, 모는 공 3개를 모두 맞추는 등으로 경기규칙을 정해져 있다.
김창배씨는 "당구장 금연법으로 매출 하락을 눈뜨고 그냥 지켜볼것이 아니라, 윷놀이당구를 통해 전국의 당구장 업주들이 새로운 수익원 발굴에 나서기를 바란다"며,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당구장 금연법을 통해 단속에만 주력할게 아니라, 이러한 건전한 방식의 윷놀이당구를 육성.발전시켜 천안뿐만 아니라 전국의 당구장 업주들의 매출 확대에 대해 적극 지원해주는 방안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2017년 12월 3일부로 전국의 당구장에서는 '당구장 금연법'으로 당구계 전반은 대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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