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예술의전당, 코미디극 <오백에 삼십>12.23(토)까지 소극장 공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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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예술의전당, 코미디극 <오백에 삼십>12.23(토)까지 소극장 공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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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해도 행복한... 우리 이웃의 이야기

▲ ⓒ뉴스타운

한 해의 끝자락으로 향하는 12월, 의정부예술의전당(사장 박형식)이 마련한 소극장 장기공연시리즈가 관객들을 찾아온다.

매년 12월,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선사하는 ‘소극장 장기공연 시리즈’ 올해의 작품은 대학로 대표 생계형 코미디극 <오백에 삼십>(박아정/작,연출)이다.

12.12(화)부터 23(토)까지 총 11일, 20회로 진행되는 연극 <오백에 삼십>은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30만원인 원룸에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담은 작품으로 최근 넘쳐나는 로맨틱 코미디극이 아닌 코믹 서스펜스 청춘 연극이자 대학로 대세 연극으로 떠오른 작품이다.

보증금 오백에 삼십이라는 익숙한 단어는 지방에서 올라와 처음 서울 생활을 시작하는 대학생들에게, 또는 부푼 꿈을 안고 첫 발을 내딛는 사회인들에게 어딘가 익숙하고 설레는 단어로 여겨진다.

배우들의 재미있는 대사들 속에서도 한켠으로는 마음이 먹먹해지고 크게 웃을 수 없는 우리 청춘들의 현실을 너무나도 잘 표현했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캐릭터, 돈도 배경도 없이 열심히 사는 우리들의 일화가 고스란히 녹아들었기에 더욱 친근하게 느껴지는 연극 <오백에 삼십>은 한 시간 반이라는 러닝 타임이 믿기지 않을 만큼 재미와 감동이 있으며 추리적인 요소까지 곁들여 있다.

더욱이 대학로 연극에서 다소 낯선 기법인 플래시 백(Flash Bac)]과 푸르키니에 효과(Purkinje Effect)는 ‘A-B-A’를 넘나드는 서사구조를 보다 유연하게 연출하고 조명의 명암을 통해 목격자 증언 장면을 보다 긴장감 있게 구성했다. 원룸텔이라는 작은 공간 속 살인사건은 관객들의 숨을 조이며 동시에 농익은 사투리, 구수한 욕설과 판토마임은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연출가 겸 작가인 박아정씨는 “경기 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서민들이 이처럼 힘든 적도 없는 요즘, 이 작품은 현 시대가 갖고 있는 애환, 슬픔과 같은 환경적 요소를 코미디와 접목시켜 힘든 삶의 와중에서도 이를 극복하고 웃음을 찾아가는 스토리이기 때문에 지금의 우리 상황과 잘 맞아 떨어지는 작품.”이라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지난 2011년부터 7년째 이어지고 있는 의정부예술의전당의 연말 ‘소극장 장기공연 시리즈’는 경기도내 문예회관에서 처음 시도되는 장기공연 프로그램으로서 지역의 순수예술장르의 저변을 넓히고 잠재된 연극 관객 개발에 기여하는 의정부예술의전당만의 특화된 연말 레퍼토리 프로그램이다.
‘소극장 장기공연 시리즈’는 연말연시를 맞아 문화송년회 등 달라지는 송년 모임 풍속에 맞춰 지역의 기업과 단체, 학교를 대상으로 한 단체 관람 접수는 물론, 공연 회차 추가, 단체 할인 등 관객들의 편의를 위한 갖가지 예매서비스도 마련되어 공연예술 관람을 통한 새로운 송년모임을 원하는 관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 2017년『별밤연극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인 연극 <오백의 삼십>은 오는 12월 22일(금) 저녁 9시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문화향유 환경도 제공한다.

올해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새롭게 선보이는『별밤연극 시리즈』는 심야시간대(금요일 21시 공연)의 공연을 통해 심야 활동이 확대되어가는 현대인의 생활 사이클에 맞추어 기획된 새로운 레퍼토리 브랜드이다. 이미 별밤연극 4작품, 달빛음악회 2작품이 연중 성황리에 운영됐으며 향후, 보다 참신한 기획공연 운영 방안을 제공하여 차별화된 극장 레퍼토리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매년 12월, 대학로를 대표하는 명품연극을 선사하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연극 관람 환경을 제공하는 ‘소극장 장기공연 시리즈’, 올해의 작품인 연극 <오백에 삼십>의 독특한 완급 조절과 기존 로맨틱 코미디극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구성을 통해 빽은 없지만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들의 일기 같은 이야기들을 웃음과 감동으로 풀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슬프지만 웃긴 우리네 삶의 이야기...
연극 <오백에 삼십>은 오는 12월 23일(토)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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