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경북 포항에서 약 50분 간격으로 두 차례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49분과 2시39분에 경북 포항시 북구 북북서쪽 7㎞ 지역에서 각각 규모 2.2와 2.3의 지진이 발생했다. 발생 깊이는 8, 9㎞다.
두 차례의 지진 모두 경북 포항지진의 여진이다.
기상청은 지난달 15일 규모 5.4의 포항지진 이후 발생한 총 여진 횟수를 70회로 집계했다.
이번 두 차례 여진은 모두 ‘계기 진도 최대진도 Ⅲ’이라고 표기했다.
최대진도 Ⅲ은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미세하게 느끼며 정지한 차량이 약하게 흔들리는 수준이다.
한편 이번 지진에 앞서 지난 5일 오후 9시19분에 포항시 남구 동쪽 9㎞ 해역에서도 규모 2.1의 지진이 발생했으나 ‘포항지진’과의 관련성은 알려지지 않았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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