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중앙회(이사장 최공열)는 장애인합창의 예술적 가치를 인식시키고 전국장애인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전국장애인합창대회를 개최하였다.

특히 금년은 세계 장애인의 날 25주년으로 서울 KBS홀에서 오랜 시간 함께 노력한 결실을 맺는 장이 펼쳐졌다.

전국의 장애인합창팀 중 지역예선을 거친 전국 14지역, 16개팀과 봉사자와 관람객 등 1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막을 올린 전국장애인합창대회는 자유곡으로 1팀장 7분 이내로 경연이 이루어졌다.

표현력 40점, 협동성, 참여도, 무대매너 각 20점으로 구성되었다. 객석은 무대에 오른 합창팀 순서 순서마다 뜨거운 박수를 아끼지 않았으며, 열정적인 환호도 보냈다.

2부 기념 및 시상식에서는 나종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님과 박선규 영월군 군수님의 격려말씀과 신종호 재)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사장님의 축사말씀으로 참가자들에게 격려를 주었으며, 전년도 대상팀인 선명도레미합창단의 축하공연과 참가팀 모두가 ‘고향의봄’을 불러 함께 하모니를 이루어 더욱 화합하는 대회가 되었다.

제25회 세계장애인의 날 기념 전국장애인합창대회 영예의 대상 합창팀은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되라’ ‘Thank you for the World’을 부른 라파엘코러스에게로 돌아갔다. 대상팀에게는 대한민국 국무총리상과 트로피 및 상금이 전달되었다.

금상은 ‘진달래꽃’ ‘총각타령’을 부른 대전죠이합창단에게 돌아갔으며, 금상팀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트로피 및 상금이 전달되었다. 또한 영월군 특별상으로 ‘폭풍은지나가요’와 ‘비나리’를 부른 사운더블합창단이 수상하였으며, 재)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특별상으로 죠이합창단이 수상하였다.

온사랑합창단은 은상을 수상하였고, 영월동강합창단과 구리시장애인합창단이 동상을 수상하였다.

사운더블합창단과 대구라온휠합창단에게는 하모니상, 아름드리합창단, 거제시두바퀴합창단, 하남시장애인합창단에게는 인기상, 사나래합창단과 YES구미합창단과 한울림합창단에게는 화합상, 친구처럼합창단과 제주이음합창단과 여수시장애인나누미합창단에게는 비전상이 수여되었다.

제25회 세계장애인의날 기념 전국장애인합창대회에 참여한 16개 장애인합창단은 자기고장의 홍보대사 역할을 담당한다는 자부심으로 무대에 올랐고 아름다운 화음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에게 희망을 전해주었다. 해가 거듭될수록 본선에 참가하는 팀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참가자들의 수준 또한 높아져가고 있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장애인합창단의 예술적 가치를 인식시켰고 아름다운 합창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화합하고 이해하며 장애인음악예술이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한 축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