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올해의 마지막 달이 시작되었다. 연초 결심했던 것들 중 좋은 결실을 이룬 것들에 대한 성취감과 그렇지 못한 것들에 대한 아쉬움이 교차하는 시기다. 글로벌 정보분석기업 닐슨코리아가 올해 초 국내 온라인·소셜미디어 24만 5천여 건의 콘텐츠를 분석하여 조사한 새해 다짐 1위는 독서(1만 7천여건)였고 다음은 운동(1만6천여건)이 뒤따랐다. 올해 몇 권의 책을 읽었는지, 등록해 놓은 헬스장에 몇 번이나 갔는지 돌아보게 된다.
이제 곧 세우게 될 새해 결심이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와 관련하여 심리학자들은 ‘실현 가능한 현실적인 목표와 구체적인 실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새해 결심을 성공할 확률이 높다’고 조언했다. 이를테면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을 더 많이 하겠다’ 보다는 ‘한 달에 2kg을 빼기 위해 일주일에 세 번 운동을 하러 가겠다’고 해야 한다. 여기에 지속적인 실천을 도와줄 수 있는 재미까지 가미된다면 목표를 이룰 가능성은 훨씬 더 높아질 것이다.
재미있는 이색 운동으로 최근 20·30대 젊은 층들을 대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 있다. 클럽과 같이 어두운 공간에서 EDM(Electronic Dance Music)에 맞춰 요가나 복싱 등의 운동을 한다고 하여 일명 다크 피트니스(Dark Fitness)라고도 불리는 운동은 기존의 요가원이나 체육관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다. DJ가 플레이 하는 EDM에 맞춰 강사의 지시에 따라 어두운 클럽 조명 아래에서 몸을 움직이다 보면 주변을 살필 겨를도 없이 온전히 자기 자신에게만 집중하게 된다.
다크 피트니스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작년 10월 국내에 공식 소개된 EDM요가 플라이트(FLIGHT)와 지난 11월 오픈 한 국내 최초 다크 피트니스 전용공간 비스트플래닛(BEAST PlANET)에서 진행되고 있는 일렉트로 복싱(ELECTRO BOXING)이 있다.
EDM요가 플라이트는 올해 다수의 EDM페스티벌에서 선보인바 있으며 유명 스포츠 브랜드의 마라톤 사전 스트레칭 종목으로도 채택되어 만 여명이 참가자들과 함께 장관을 연출하기도 하였다. 유산소 운동과 요가, 피트니스 동작들이 매우 체계적으로 결합되어 단시간 높은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
일렉트로 복싱이 진행되는 비스트플래닛은 클럽과도 같은 조명과 DJ가 완벽하게 구현된 공간으로 샌드백 위에 개별적으로 설치된 모니터로 운동하는 동안 소모된 칼로리와 심박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최첨단 웨어러블 기기까지 보유하고 있어 구체적인 수치를 확인하며 목표한 다이어트를 달성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올해가 가기 전 다크 피트니스를 경험하며 다가오는 새해 운동 결심을 세우고 싶다면 오는 9일 EDM요가 플라이트와 일렉트로 복싱의 콜라보레이션 클래스를 참가해 보는 것은 어떨까. 대세 운동으로 떠오르고 있는 다크 피트니스 클래스는 소셜 액티비티 플랫폼 프립(Frip)에서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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