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판문점 공동경비 구역(JSA)에서 탈북한 귀순병사의 몸에서 엄청난 기생충이 발견된 것과 관련해 북한 주민들이 기아에 허덕이며 해상으로도 탈출을 시도하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교도통신은 25일 오전 6시30분께 동해에 인접한 일본 니가타 사도시 북쪽 해안에서 목조선의 조각으로 보이는 나무판자와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체 1구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 지역 해상보안서에 따르면 해안에서 산보를 하던 한 시민이 시체를 발견해 신고했고 해상보안서는 이 시체가 북한에서 표류해 해안에 도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사하고 있다.
시체가 발견된 곳에서 500m 떨어진 곳에서는 지난 23일 한글이 적힌 목조선이 표류된 채 발견됐다.
최근 동해쪽 일본 해안에서는 표류된 북한 선박이나 북한 국적 추정 남성, 북한 사람으로 보이는 시체 등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16~17일에는 인근 해상에서 북한 사람으로 추정되는 시신 7구가 발견됐다.
북한 김정은 세습독재자에 대한 대북제재가 강화되면서 굶주린 북한주민들의 탈북러시는 육상과 해상에서 더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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