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 8군사령부 장병들이 추수감사절인 23일 평택 캠프 험프리스(K-6) 장병식당에서 칠면조 고기와 견과류 등을 먹으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미8군 사령부 장병들은 서울 용산기지에서 추수감사절을 맞았으나, 지난 7월 64년만에 주둔지를 평택으로 이전해왔다.
이날 배식은 주임원사 등 하사관이 배식당번을 자청, 장병들에게 칠면조·쇠고기 등을 나눠주며 추수감사절을 축하했다.
장병들은 추수감사절을 맞아 비상근무요원을 제외한 나머지 장병들은 24일까지 휴무에 들어간다.
그러나 주한미군의 주축이자 상징인 미 8군사령부는 비상 근무를 통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분위기다.
크리스터 퍼 8군 본부대대 주임원사는 "한국 근무 마지막 추수감사절을 평택 험피르스 기지에서 보내 뜻깊다"며 "추수감사절은 한국의 추석과 같은 명절로 미군에서는 칠면조 고기를 비롯 푸짐한 견과류가 제공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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