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월드(Miss World) 코리아 김하은(24)이 지난 18일 열린 2017 미스월드 선발대회에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미인으로 선정됐다.
중국 하이난성 싼야 시티 아레나에서 펼쳐진 제67회 미스월드 선발대회에서 한국 대표로 참가한 김하은은 118개국 대표미녀 중 전체 6위를 차지하며, 대륙별 미의 여왕(Continental Queens of Beauty) 아시아 대표로 뽑혔다.
김하은은 “열정을 품고 따뜻한 가슴으로 타인들을 대하는 것이 삶에서 가장 중요하다”면서 “한국의 문화로 세계와 소통하는 커뮤니케이터가 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화여대에서 중어중문·언론정보학을 전공하는 김하은은 지난해 10월 미스월드 코리아로 선발됐다. 각종 외국어에 능통하며, 플루트와 피아노 연주는 물론 한국 춤에도 일가견이 있다.
김하은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도 선정되며 평창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 인형을 올해 미스월드 자선경매에 출품한 바 있다.
박정아 PJP 대표(미스월드 내셔널디렉터)는 “2011년 도경민이 톱5, 지난해 왕현이 톱10에 오른 데 이어 이번에 김하은이 6위를 차지하며 한국 미인들의 국제경쟁력을 확인하고 있다”며 “우리나라가 미스월드 1위를 배출할 수 있도록 발굴과 교육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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