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조력컨설팅의 입시·통계 분석 노하우를 통해 매년 카이스트, 포항공대(포스텍), 유니스트, 디지스트 면접자의 96% 합격률을 달성하고 있는 학생부종합전형 전문 더입시플렉스 학원에서 한국과학기술원 KAIST(이하 카이스트)와 포항공대(포스텍) 면접 대비 노하우를 밝혔다.

카이스트는 학생부종합 일반전형으로 550명, 학교장추천전형 80명, 고른기회전형 40명, 특기자전형 20명을 모집한다. 1차 합격자 발표는 11월 17일(금) 오후 5시이다. 면접은 일반전형은 11월 29일(수), 나머지 전형은 11월 30일(목)에 실시한다. 특히 카이스트는 올해부터 일반전형에 영어활용능력 평가를 도입한다. 영어활용능력은 영어 관련 개인별 구술면접으로 평가하므로 일반전형 지원자의 경우 영어면접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특기자전형의 경우 특기입증자료 가능 수가 10개에서 5개로 절반으로 줄었다. 두 전형 다 서류보다 면접으로 평가하려는 부분이 늘어난 것을 예상할 수 있다.

평가항목은 과학적사고력 및 문제해결력과 사회적 역량이다. 과학적사고력 및 문제해결력 평가는 수학 공통 1문제, 과학 과목에서 물리, 화학, 생명과학 중 1문제를 선택하여 풀고 설명하는 구술면접으로 연세대 특기자 과학공학인재전형과 비슷한 면접으로 실제로 두 학교를 동시에 합격한 케이스가 많다. 사회적역량 평가 역시 미리 준비된 질문을 통해 평가 하거나, 제출한 서류를 기반으로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사고력 및 문제해결력 평가는 올바른 답을 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문제를 얼마나 논리적으로 설명하는가가 가장 중요하다. 설령 문제풀이 과정에서 실수를 했더라도 설명하는 과정이나 면접관의 지적에서 이를 알아차렸다면 실수를 인정하고 빠르게 수정해 올바른 결론을 도출하면 된다. 답을 제대로 구했더라도 설명이 명확하지 않거나 알아듣기 어렵다면 좋은 점수를 받기 어려우므로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을 직접 면접관에게 설명하듯 답변해보는 연습을 반복하는 것이 좋다. 셀프촬영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직접 점검해보고 고칠 점을 찾아보는 것도 추천하는 방법이다.

사회적역량 평가 질문 예시로는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사람들이 행복해졌는가 불행해졌는가’ ‘가난한 집안의 학생들에게 지원자의 점수를 나누어 줄 수 있겠는가’ ‘자신이 삶을 살아가도록 동기부여를 해주는 것이 있다면 말해보라’ ‘학생 스스로에게 몇 점을 줄 수 있겠는가’ 등이 있다. 인성 면접은 그 답을 이끌어낸 과정이 논리적이고 올바른 방향인가가 중요하다. 예를 들어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사람들이 행복해졌는가 불행해졌는가’라는 질문에 미래 과학자가 될 수험자가 ‘불행해졌다’고 답할 수는 없다. 만약 그렇다면 사람들을 불행하게 만드는 일을 자신이 하겠다는 뜻이 되기 때문이다. 수험자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할 기술을 개발하고 싶고 그 부작용을 최소화할 것이라 답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자신의 진로가 앞으로 어떻게 인류의 삶을 향상시키는 데 이바지할 수 있을지 고민해본다면 답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제출서류 기반 질문 역시 봉사활동이나 학교 생활의 어려운 점 등을 주로 묻는다. 다른 학교에서는 전공적합성을 알아보기 위해 전공 관련 활동이나 동아리를 주로 묻지만, 카이스트는 전공적합성을 이미 수학 및 과학 문제 풀이로 평가하기 때문에 주로 사회성이 있는 학생인지를 위주로 제출서류를 확인한다. 따라서 수험자 역시 생활기록부를 확인하며 자신이 했던 활동의 동기와 이유를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자신의 장점과 연계해 설명하는 것이 좋다.

포항공대는 여타 대학에 비해 모집인원이 적은 것이 특징이며, 일반전형 단일계열로 300명을 모집한다. 1단계 합격자 발표는 11월 17일이며 면접은 11월 25일 토요일과 11월 26일 일요일에 걸쳐 진행된다. 1단계 전형은 서류평가 100%이다. 제출한 생기부, 자소서, 교사추천서 등을 통해 잠재력과 학업능력을 평가해 모집인원의 3배수 내외로 1단계 합격자를 선발한다. 포항공대는 다른 대학과 다르게 2단계를 면접평가 100%로 하여 선발하고 있다는 점이 특별하다. 그만큼 면접이 비중 있으며 중요하다. 개인면접으로 실시되며, 지원자의 인성, 자질, 학업 태도, 사고력 등 과학기술계 글로벌 리더로서의 잠재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포항공대의 이번 년도 면접 특징은 작년까지는 ‘잠재력평가’와 ‘전공적합성’ 평가를 모두 실시했지만, 올해부터는 ‘잠재력평가’만 실시한다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잠재력평가는 무엇일까? 포항공대 입학처에서 언급한 내용에 따르면 잠재력평가는 제출한 서류의 내용을 확인하면서 지원자의 인성적 측면을 평가한다고 기재되어 있다. 따라서 답변의 내용을 바탕으로 인성적 측면도 확인한다는 내용을 반드시 염두 해 두어야 한다. ‘대학 면접 1분 자기소개 예시’를 참고하여 자신만의 역량을 어필할 수 있어야 한다. 잠재력 평가는 1단계에서 제출했던 서류를 기반으로 내용을 심층적으로 확인하는 면접이며, 면접반영 비율 100%를 통해 1단계 점수가 낮더라도 최초합으로 합격 할 수 있다.

카이스트와 포항공대(포스텍)는 모집인원 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다른 대학에 비해 면접에 대한 정보도 얻기 어려울뿐더러 전문적으로 면접 컨설팅을 진행하는 곳도 적으나, 학생부종합전형 전문 더입시플렉스 학원은 9년간의 합격 데이터를 바탕으로 예상 질문과 제시문을 적중하여 각 학교별 특수성을 살린 면접 준비로 합격을 가이드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