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중성자를 이용한 암치료 내년 전임상 시험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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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중성자를 이용한 암치료 내년 전임상 시험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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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암치료기 국내 최초 개발 ... 정부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선정 '20년까지 약100억원 지원

일본 등 세계각지에서 양성자, 중입자 치료를 넘어 기적의 “꿈의 암치료기”라 불리는 선형가속기기반 붕소중성자포획치료기(BNCT)가 금년 12월 우리나라 최초로 인천 송도에 설치된다.

붕소중성자포획치료(Boron Neutron Capture Therapy 이하 BNCT)는 암환자에게 붕소 약물을 주입하면 암세포가 붕소를 포획하는 특징을 이용, 의료용 가속기에서 발생한 중성자를 조사하여 수술 없이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차세대 암 치료법이다.

BNCT는 기존 입자치료기(양성자, 중입자)대비 경제성, 안전성, 치료효과 등 객관적인 평가요소에서 월등하며, 세포단위 입자치료로 정상세포의 손상을 최소화해 타 방사선 치료법의 한계성을 극복했다. 특히 기존치료로는 치료가 거의 불가능한 악성뇌종양, 두경부암, 악성흑색종 등에서 탁월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재발암 및 분산암도 치료가 가능하다.

지난 10월 국내에서 처음 진행된 2017 BNCT Medical Review Meeting에서는 일본과 대만 등 BNCT연구의 국제적인 권위자가 참여하여 세계 BNCT 연구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장이 열렸으며, 다원메닥스에서 개발중인 BNCT의 진행현황도 국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다원메닥스의 BNCT 사업은 원자력의학원, 서울대, 포항공대, 가천대, 길병원, 기초과학지원연구원, 고려대 등 국내 유수의 연구기관과 병원이 참여하여 개발 및 임상을 진행한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참고로 다원메닥스의 모기업인 다원시스(대표이사 박선순)는 코스닥 상장기업으로 핵융합전원장치, 가속기시스템 및 전동차량 제작사업 등 우수한 전력전자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BNCT 의료용 가속장치 개발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정부는 이 과제를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으로 선정해 2020년까지 5년간 약 100억원을 지원한다.

다원시스의 자회사인 다원메닥스(사장 서민호)는 BNCT 장비 및 신약개발을 위해 2015년에 설립된 의료전문기업으로 BNCT사업을 주관하고 있다. 설립초기부터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으며, 그 결과가 금년 12월 인천송도 BNCT 치료센터에 장비설치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회사 관계자는 내년부터 전임상 시험에 진입할 것이며 이 치료의 특징은 “몸에 퍼져 있는 암세포를 세포단위로 사멸시키는 획기적인 치료법”으로서 "2021년 상용화가 이루어지게 되면 암으로 고통 받고 있는 많은 환자들의 생명연장을 기대할 수 있고 BNCT 중성자치료 국내외 시장규모는 10년 이내 최소 5조원 이상의 엄청난 시장이 창출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다원메닥스는 금년 8월에 식약처에서 공모한 의료기기 인허가 도우미에 선정되어 식약처의 가이드 아래 효율적인 인허가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회사 관계자는 “중성자 암치료기 는 세포단위로 높은 에너지를 암세포에 전달하여 사멸시키기 때문에 다른 치료법과 달리 임상시험 효능 여부 관찰이 빠르다. 일부 환자에서는 종양 반응성을 2~3일 이내, 대다수는 수주내의 조기에 알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전하며 “BNCT 임상시험은 기존 치료 방법으로 치료가 불가능한 말기암 환자를 적응증에 맞추어 치료한다면 암을 정복하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의 경우 적극적인 정부지원 아래 후생노동성에서 BNCT에 사용되는 BNCT의료장비와 보론 약물을 획기적 의료기기 및 획기적 신약으로 지정, “집중 신속심사 제도를 적용”하여 임상 인.허가를 6개월 이내에 결정해주기 위한 지원을 한다. 국제적인 시장 선점을 위해 일본에서는 BNCT사업을 국가적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편, 국내기술로 개발한 선형가속기기반 BNCT 의료장비는 200여평 규모의 소규모 장소만 있다면 설치가 가능하여 기존 중입자 및 양성자치료기에 비해 장비가격 및 치료센터 구축비용도 대폭 낮출 수 있다. 치료횟수도 10회에서 30회에 이르는 기존입자치료기에 비해 중성자치료는 단 1~2회로 치료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붕소와 중성자의 이중기법에서 나온 핵분열이라는 새로운 메커니즘이어서 기존치료 저항성암에도 효과가 있는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악성뇌종양의 경우 국가암정보센터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자료에 의하면 매년 약 3,300여명의 신규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국내에 이를 치료할 수 있는 500병상이상 암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병원이 64개에 달한다. 따라서 중성자치료가 상용화될 경우 많은 병원에서 그 동안 치료가 불가능했던 많은 말기암 환자 치료가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 된다. 이에 회사 관계자는 "수술 없이 암 환자의 치료가 가능해져 환자의 고통을 줄이며, 환자와 환자가족의 삶의 질을 대폭 향상 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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