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현수막 쓰레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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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할 방안 없어

^^^▲ 대구 전역에는 2천500~3천여개의 걸려져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선거 현수막
ⓒ 뉴스타운 우영기^^^
선거에 사용된 현수막을 재활용할 방안이 없어 선거가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지적이다.

5·31 지방선거에서는 선거홍보를 위해 후보자들마다 읍·면·동 마다 1개씩 현수막이 허용돼 주요 대로변이나 선거사무실 앞에 후보자들의 현수막이 어지럽게 내걸려져 있다.

24개 동이 있는 달서구를 보더라도 시장 120개, 구청장 72개, 광역의원 43개, 기초의원 171개 등 400여개가 넘는 현수막이 길거리마다 나부끼고 있는 것으로 계산되며 대구 전역에는 2천500~3천여개의 현수막이 걸려져 있는 것으로 추정만 될 뿐이다.

이들 선거현수막들은 선거가 끝나는 대로 후보자들이 스스로 철거해야 하며 선거 기간을 넘기면 옥외광고물법을 적용받는 불법현수막으로 전락, 구청 단속의 대상이 된다.

선거 현수막 대부분은 현수막 업자가 철거키로 하고 제작돼 현수막 철거에는 별무리가 없으나 한번 사용한 현수막을 다시 현수막으로 활용될 수 없어 고스란히 쓰레기로 남게 된다.

각 구청에서는 수거한 불법현수막을 이용해 거리청소용 마대나 시장바구니를 만들어 주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주는 재활용 방안을 이용하고 있으나 구청마다 이미 수거한 불법현수막으로도 보관 장소를 채우는 등 현수막 보관·처리에 애를 먹고 있어 선거용 현수막은 받지 않을 계획이다.

따라서 현수막 제작업자들이 수거한 현수막은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담겨져 일반 쓰레기처럼 대구시 위생매립장에서 매립될 수밖에 없다.

구청 관계자는 “이미 수거한 불법현수막 처리에 어려움이 많아 선거용 현수막까지 받을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모 현수막 제작업자는 “선거 현수막을 거둬오더라도 각목 이외에는 모두 쓰레기일 뿐”이라며 “쓰레기봉투에 담아 버리거나 몰래 불에 태우는 것 방법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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