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개발, 판매되고 있는 뿌려먹는 저염 가루된장 ‘케이밀(K meal)’이 할랄(HALAL) 인증을 획득했다.
건강식품 전문기업 케이밀(대표 박준형) 측에 따르면 자사의 뿌려먹는 된장이 이달 할랄 인증을 완료하면서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임과 동시에 수출판매처 확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허락된 것’을 뜻하는 아랍어이기도 한 ‘할랄’ 인증은 무슬림이 먹거나 사용할 수 있도록 이슬람 율법에 따라 엄격하게 관리된 도살, 처리, 가공된 식품에만 부여되는 인증 마크로, 이슬람 관련 국가로의 수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취득해야 하는 인증이다.
금번 할랄인증을 획득한 케이밀 ‘뿌려먹는 가루된장’은 나트륨 함유량이 1~5% 수준에 불과해 염분섭취의 부담 없이 된장을 즐길 수 있도록 한 분말형 한식된장으로, 특허 받는 제조공법으로 잡균이 붙지 않고 된장 특유의 쿰쿰한 냄새를 제거해 각종 음식에 뿌려서 먹을 수 있게 했다.
삽겹살 구이, 고등어나 각종 생선구이, 튀김류, 김밥 등에 간단히 뿌려서 먹으면 비린내나 기름기를 제거해서 식감이 좋아지고, 나물류에 뿌릴 경우 자연스럽게 잘 스며들어 된장섭취에 좋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포장 자체를 믹스커처와 동일하게 해 가정에서는 물론 캠핑이나 이동 시 간편하게 사용하실 수 있어 건강이 강조되는 현대사회 식생활에 활용도가 높다는 점도 특징이다.
케이밀은 현재 스위스 취리히 및 항저우, 자카르타, 하노이 등 해외 수출을 통해 우리나라 한식의 대표 식재로인 된장의 장점을 알리고 있으며, 이를 반영하듯 공식 사이트를 영어, 중국어, 아랍어 등 다국어로 서비스하고 있는 중이다. 최근에는 글로벌 쇼핑몰인 미국 이베이에도 런칭해 판매되고 있다. 때문에 금번 할랄 인증은 여기에 수출 다변화를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케이밀 관계자는 “이번 할랄인증을 계기로 해당 국가들에 보다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이 가능해 졌으므로 우리나라 고유의 된장의 장점을 다양한 곳에 알리면서도 수출 비중도 크게 늘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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