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널드 중국법인 회사명 ‘진공멘(金拱門)’으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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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널드 중국법인 회사명 ‘진공멘(金拱門)’으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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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 혹평 이어져, ‘국영기업체 이름 같다, 먹을 수 있나?’ 등

▲ 중국에 진출하는 서구의 기업에서는 일반적으로 현지 소비자에게 어필하는 명칭을 선택하고 있다. 코카·콜라는 "可口可楽(가구가락)" 구글은 "谷歌(곡가)"로 불린다. ⓒ뉴스타운

미국의 패스트푸드 기업인 맥도널드(McDonalds Corp.)의 중국 법인이 회사명을 지금까지의 마이당라오(麦当労. 맥당노)에서 “진공멘(金拱門, 김공문, Golden Arches (China) Co Ltd)”으로 변경했다.

이에 대해 중국 현지의 소셜미디어에서는 새로운 회사명에 대한 농담이나 혹평이 터져 나오고 있다.

金拱門(김공문, 진공멘)은 “돈의 아치‘라는 뜻으로 맥도널드의 로고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서는 ”가구점 같아, 정말 먹을 수 있나?“라는 비꼬는 말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으며, 또 ”중국의 국영기업 같다“ 혹은 ”외국기업 브랜드에 걸맞지 않다“는 등 비판적인 의견이 다수라고 미국의 시엔엔(CNN)방송이 27일 보도했다.

그러나 맥도널드의 역사를 배울 필요가 있다면서 맥도널드의 창업자의 전기 영화 “창설자, 햄버거 제국의 비밀”을 보면 “돈(金)의 아치의 중요성”을 알 수 있을 것이라는 일부 누리꾼들의 주장도 있다.

맥도널드 홍보팀은 “회사명은 등기로 변경했을 뿐 체인점에서는 앞으로도 같은 명칭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맥도날드의 미국의 모회사는 올해 들어 중국과 홍콩사업을 중국의 그룹에 매각했다.

중국에 진출하는 서구의 기업에서는 일반적으로 현지 소비자에게 어필하는 명칭을 선택하고 있다. 코카·콜라는 "可口可楽(가구가락)" 구글은 "谷歌(곡가)"로 불린다.

맥도날드는 1990년에 중국에 진출하는 전국에 약 2500점포가 있으며, 앞으로 5년간 다시 2000개 지점을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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