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공무원 조직적 선거 개입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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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공무원 조직적 선거 개입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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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자 인터뷰 담당공무원이 작성 시인

^^^▲ 공무원이 작성한 인터뷰 문안
ⓒ 김남중^^^
선거법 위반혐의로 A모후보를 비롯한 관련공무원들의 검찰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진도군 일부 6급 담당급 공무원들이 A후보를 조직적으로 도와 선거에 개입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더구나 진도군 공무원들이 A후보선거운동을 도왔다는 혐의를 받고 검찰의 수사가 진행중에도 불구하고 재차 특정후보를 돕고 나선 것은 공무원들의 선거법위반 처벌이 적발된이후에도 주의, 경고에 그치는 가벼운 처벌조항에 원인이 있어 공무원들의 선거개입을 차단할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지역모인터넷 신문에 따르면 주간진도신문은 지난17일자 신문에 군수후보로 출마한 A모후보를 상대로 진도경기활성화 방안등 11개사안에 대한 서면인터뷰를 게재했는데 A모후보측 인터뷰 답변서 작성을 진도군 기획예산실등이 주도가 되어 인터뷰 질문 분야별로 해당부서 공무원들이 답변서 작성에 참여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진도신문 인터뷰 답변서를 작성한 6급 담당급 관계자는 인터뷰 답변서 작성 사실을 시인하며 어쩔수 없었음을 변명했다.

더구나 인터뷰 답변이 후보의 의지와 상관없이 업무담당 공무원의 의견이 그대로 드러나 있어 후보의 의견으로만 알고 있는 유권자들을 우롱했다는 지적이다.

6급담당급 관계자는 진도신문 지역경제 활성방안과 관련한 구체적 자료를 요구하자 인터뷰 답변내용이외는 자료가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19일 취재과정에서 지역신문인 J타임즈가 4명의 군수후보들에게 17개사안에 대해 정책질문한 질문요지가 일부부서에 나돌고 실제 주민복지과 일부 담당급공무원은 농촌 이민가정 결혼과 관련해 근무시간에 답변서를 버젓이 작성한 것이 목격됐다.

이관계자는 기자의 질문에“정책 질문서니까 답변을 해도 괜찮다”고 말해 선거법위반 여부를 자세히 알지도 못한채 A모출마후보를 돕고 있었다.

J타임즈 정책질의서에는 질의 번호별로 기획, 총무, 농산, 문화관광, 주민복지,건설등 부서별로 답변 기록되어 있었는데 이번 답변서는 총무과에서 주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총무과 6급담당급 공무원은 J타임즈 답변서 작성여부를 기자가 확인하자 답변작성 사실을 시인하고 "문제가 될 것이 있냐"는 반응을 보였으며 답변서 자료 요구에 해당 공무원은 컴퓨터를 통해 18쪽분량의 답변서 1부를 기자에게 전달해 줬다.

진도군 공무원 관련 선거위반 적발건수는 총16건으로 이중 12건은 경고조치, 4건은 주의조치를 받았다. 그리고 현재 별도로 지난2월 직원용 대화방 홍보자료 경로당 부착혐의와 군정홍보 서신등과 관련해 해당공무원이 선거법위반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고 최근 A모진도군수 후보가 검찰에 전격소환되어 조사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A모후보측 선거관계자는 지난16일 진도신문사을 방문해 김모후보의 인터뷰 답변서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인터뷰 답변서는 자신이 직접 작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A모후보는 시민단체 연합이 주관한 군수후보 초청토론회 참석 거부의사를 밝히면서 보도자료를 통해 '가장 공정하고 군정에 충실하고 있는 군공무원들을 싸잡아 비난'하고 있다고 밝혀 일부 공무원들의 선거개입 사실을 애써 외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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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중 2006-05-24 22:17:58
그 동네는 이런일 안해도 그냥 당선 되는 것 아니여?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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