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유학생 영국인에 폭행, 한 번이 아니다? "마늘냄새난다는 소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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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유학생 영국인에 폭행

▲ 영국 한국인 유학생 인종차별 폭행 (사진: MBC 뉴스 캡처) ⓒ뉴스타운

영국에서 한국인 유학생이 인종차별 폭행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밤 10시 30분께 영국 브라이튼에서 귀가 중이던 한국인 유학생 A(20)씨가 백인 남성에게 폭행을 당했다.

영국 남성은 한국인 유학생 A씨에게 샴페인 병을 휘둘렀고, 얼굴을 맞아 치아 1개가 부러지고 10개가 흔들리는 부상을 입었다.

A씨의 친구 B씨는 폭행 영상을 SNS에 올린 후 "귀가하던 중 누군가의 머리 뒤로 와인병을 던지며 시비를 걸었다"며 "A가 이유를 묻자 '네가 망할 동양인이니까'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이 인종차별로 인해 벌어진 폭행이라는 사실이 현지와 한국에 알려지자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댄스스포츠 선수 박지우가 영국 유학 시절 당했던 인종차별 일화가 떠오르고 있다.

박지우는 지난 2015년 11월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제 차로 영국에 있는 유학생들 픽업해주는 '미니캡'일을 했었다. 또 카페에서 새벽까지 일해서 차비와 연습비로 썼다"고 말했다.

이어 "동양 사람들은 아예 취급을 안했다. 화장실에서 마주친게 인사를 했는데 무시할 때 상처를 많이 받았다. 또 마늘냄새난다는 소리도 들었다"며 인종차별을 겪은 일화를 털어놔 눈길을 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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