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물그릇 바닥난 저수지 5년간 99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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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물그릇 바닥난 저수지 5년간 99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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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최저 저수율 0%인 저수지, 전남 40개소로 최다, 피해면적 경기 최대

▲ 김태흠 국회의원(자유한국당, 보령-서천) ⓒ뉴스타운

연례적인 가뭄으로 농업용수 공급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농어촌공사 소관 저수지의 수자원 부족이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태흠 국회의원(자유한국당, 보령․서천)이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연중 최저 저수율이 0%를 기록한 저수지는 99개소로 연평균 20개소 이상이 바닥을 드러냈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이 40개소로 가장 많았고, 경북이 18개소, 경남이 17개소 등이었으며 경기(10), 강원(6), 전북(6), 충남(2) 등에서도 저수율 하락이 나타났다.

특히 경남 밀양의 가산저수지(‘13-’15)와 경북 경주 산대저수지(‘14-’16), 전남 곡성․구례의 대지저수지(‘13-’15) 등은 3년 연속 물그릇이 바닥나며 주변 농민들이 극심한 물 부족을 겪었다. 최근 5년간 2번 이상 저수율이 0%이었던 저수지도 20개에 달했다.

저수지 수혜 면적으로 보면 5년간 여의도 면적의 70배에 해당하는 2만ha에서 용수공급이 차질을 빚었는데 경기가 6,528ha로 가장 넓었고, 경남 4,325ha, 전남 3,127ha 순이었다.

가뭄이 연중 상시화 되면서 평균 저수율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저수지도 늘어나고 있는데 2014년 40개소이었던 것이 올해는 103개소로 2배 이상 증가했다.

김태흠 의원은 “기후변화로 가뭄이 일상화되면서 농업용수 등 수자원 확보대책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저수지 관리 및 이용 효율화를 적극 추진해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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