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제훈이 '건축학개론' 상대역인 수지와의 재회를 희망하는 발언을 하면서 해당 작품이 재차 조명받고 있다.
지난 14일 열린 제22회 부산국제영회제 한국영화기자협회(영기협)와 함께하는 오픈토크-더 보이는 인터뷰에서 이제훈은 영화 '건축학개론'에 함께 출연했던 수지를 언급했다.
이날 이제훈은 "'건축학개론'이 5년이 넘었다"라며 "극중 수지랑 동갑으로 나왔지만 실제론 10살 차이가 난다. 촬영을 할 때 나이 차이가 느껴지지 않도록 노력하고 수지에게 친근하게 대했는데 그 모습을 좋게 봐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훈은 "수지의 연기가 많이 성숙해졌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또 만났으면 좋겠다. '건축학개론'에서는 첫사랑이라 소극적이었는데 다음엔 터프하고 당당하게 다가갈 수 있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액션이나 스릴러도 좋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이제훈과 수지는 지난 2012년 개봉한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각각 엄태웅과 한가인의 아역으로 분해 애틋한 첫사랑 연기를 보여준 바 있다.
'건축학개론'을 통해 수지는 국민 첫사랑으로 거듭나기도 했다.
특히 이제훈과 수지의 키스신이 극장 상영분에서 삭제돼 미공개로 남았었으나 DVD판을 통해 공개되면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해당 키스신은 영화의 애틋함을 위해 삭제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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