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 국가대표 감독 신태용이 귀국했다.
15일 해외 원정 경기를 끝마친 신태용 감독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귀국했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 10일 2018 러시아 월드컵 빌-비엔느 티솟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모로코 원정 경기와 함께 한국축구 국가대표팀들의 해외 훈련 야영지를 살펴보기 위해 출국했다.
이날 축구를 사랑하는 국민, 이른바 '축사국'은 "국민은 개돼지가 아니다"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귀국하는 신태용 감독을 비판했다.
그들은 지난 8일에 문화체육관광부 앞에서 히딩크 감독의 재영입을 촉구하는 촛불시위를 강행해 이목을 모은 바 있다.
당시 그들은 "작금의 부정부패와 혼란 사태는 전적으로 대한축구협회 집행부에 있다"며 운을 뗐다.
이어 "국민들은 축협 대표팀이 아닌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을 보고 싶다"면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히딩크 감독이 지휘하는 모습을 대다수 국민들이 보고 싶어 한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귀국한 신태용 감독은 감독직을 계속 이어갈지에 대해 어떤 대답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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