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선의 모란역에서 열차 고장이 발생했다.
11일 코레일에 따르면 분당선에서 운행중인 수원발행 전동차 이상으로 점검하기 위해 모란역에 정차했다고 전했다.
서울특별시 성동구의 왕십리역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의 수원역을 잇는 분당선은 상행선으로 죽전행과 왕십리행이 있으며 하행선으로 죽전행, 수원행이 있다.
오는 2018년 수인선과 직결 운행하여 왕십리역부터 인천역까지 하나의 노선으로 직결 운행 체제에 들어갈 예정인 분당선은 지난 2월에도 출근시간에 운행이 정지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은 바 있다.
당시 코레일 측 관계자는 모란역 전철변전소부터 대모산입구역 구간에 급전장애가 발생해 지하철이 멈춰 선 것으로 전해졌다.
지하철 관계자 측은 고장 원인으로 기설비의 고장, 파손 및 변형 등의 결함이나 외부충격 및 이물질접촉 등을 이유로 꼽으며 점검을 위해 운행을 정지했다고 밝혔다.
분당선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SNS를 통해 "라인 전체가 정전됐다는 방송이 나왔고, 문이 닫힌 채 불이 꺼졌다 켜지기를 반복해 불안하다"며 "원인도 모르고 갇혀 있어서 두렵다"며 불편함을 토로했다.
한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분당선의 운행 정지에 대해 잦은 공사가 원인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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