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금니 아빠가 친형을 동원해 알리바이 조작 의혹에 휩싸였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어금니 아빠가 검거된 직후 어금니 아빠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홈페이지에 게재됐다.
해당 글은 어금니 아빠의 큰형이 올린 것으로 추정, 게재된 글에는 "아내를 따라가겠다. 죽어서 수술비 마련하겠다"고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어금니 아빠 형이 유서를 대신 게재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은 "어금니 아빠 친형은 현재까지 혐의가 나온 것이 없다. 조사 필요성이 있으면 그때 조사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어금니 아빠의 극악무도한 범행에 대중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어금니 아빠의 증거 조작 사실까지 드러나 충격을 자아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어금니 아빠는 시신 유기 전 자신의 차량 블랙박스를 제거, 유기 후 동해안에서 아내를 그리워하는 사진 촬영 뒤 집으로 복귀해 다시 블랙박스를 붙였고, 어금니 아빠는 범행 후 도피처를 마련하기 위해 새로운 집을 계약까지 했다.
또한 어금니 아빠의 도피를 도운 공범까지 있었으며, 공범 박씨는 어금니 아빠의 범행 사실을 알면서도 도피를 돕고자 함께 이동했다.
이에 대해 어금니 아빠 공범은 경찰 조사에서 "어금니 아빠가 통화에서 피해자가 약을 잘못 먹고 죽어버려서 시신을 유기했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온라인상에서는 어금니 아빠에게 살해당한 여중생을 향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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