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53년 12월 미국에 성혁명을 일으킨 전 세계적 성인잡지 ‘플레이보이’를 창간한 휴 헤프너가 27일(현지시간)으로 로스엔젤레스 자택에서 노환으로 타계했다고 플레이보이 엔터테인먼트가 발표했다.
성이 금기시되고 성도덕이 요구되던 보수적인 시대에 사회적 금기를 깨고 선보인 플레이보이 창간호 모델은 당대 최고의 여배우 마릴린 먼로였다.
전성기인 70년대에는 700만부를 발행하며
27세였던 휴 헤프너는 “유머와 교양과 짜릿한 재미를 곁들인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겠다”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AP통신은 “플레이보이는 곧바로 10대들에게 금단의 열매, 돈과 여유가 있는 남성들을 위한 성경이 되었다”고 썼다. 뉴욕타임스는 “헤프너와 플레이보이 브랜드는 자신들을 성 혁명의 상징이자 미국식 엄숙주의와 사회적 편협함으로부터의 탈출구로 내세웠다”고 기록했다.
인터넷 포르노가 확산되면서 플레이보이 발행부수는 2015년 80만부까지 떨어졌지만 영향력은 여전하다.
휴 헤프너와 플레이보이에 대해서는 성 혁명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성 상품화와 성 착취한 바람둥이라는 꼬리표가 늘 따라다닌다. 그가 가진 양면성을 대변한다.
휴 헤프너는 로스앤젤레스 웨스트우드메모리얼파크에 묻힐 예정이다. 헤프너가 생전에 사둔, 마릴린 먼로의 옆 자리다. 만인의 연인이었던 그녀의 곁으로 돌아가고 싶었던가 보다.
플레이보이 사이트에는 지금 이런 휴 헤프너의 말이 올라와 있다.
‘다른 누군가의 꿈을 살기엔 인생은 너무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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