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군부대에서 발생한 총기 사고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지난 26일 오후께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한 진지 공사 현장 인군에서 육군 일병 한 명이 머리에 총상을 입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지는 중에 숨졌다.
철원 총기 사고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사고 경위를 묻는 유가족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되기도.
영상 속 유가족들은 일의 경위를 물었으나 군 측에서는 확실한 답변이 아닌 애매모호한 입장으로 더욱 일각의 분노를 키웠다.
이번 철원 총기 사고의 시발점을 찾아내야 하는 군 측이지만 총탄이 도비탄으로 추정된다는 점 이외에는 어떠한 결론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에 한 누리꾼은 "총알을 수거하여 총알의 강선흔을 확인한 뒤 그날의 사격 총을 모두 수거해 강선을 확인하면 발사한 총을 찾을 수 있다"며 의외로 쉽다고 주장한 바.
하지만 병기 병과 출신의 한 예비역 장교는 "각자 총기마다 강선의 스크레치가 달라 탄이 도비됐다면 확실한 판독이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갑작스러운 철원 총기 사고로 아들을 군대에 보내 놓은 부모들의 걱정은 높아져만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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