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청주직지 세계 3쿠션 당구 월드컵'이 벌어지는 청주 시내에는 전국에서 몰려든 당구 선수를 비롯한 취재진과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보기 위해 찾아온 당구 동호인들로 이색적인 모습들이 곳곳에서 보여지고 있다.

청주시내의 음식점을 운영하는 식당 아주머니들은 당구큣대 가방에 대해서 신기한듯 관심을 보이며, 무슨 일로 청주를 찾아왔냐고 묻기도 하고, 택시 기사들은 이미 청주월드컵에 대해 잘 아는듯 "어디 소속 당구 선수냐?"고 묻는다.

청주에서 벌어지는 첫번째 당구월드컵으로 인해 요즘 청주는 '당구'에 대한 관심으로 여기저기에서 이야기꽃이 피어나고 있다.

베트남을 비롯해서 각국의 당구 선수들이 청주시내의 당구클럽을 찾는 바람에 당구동호인들 또한 이색적인 풍경에 한층 고무된 상태이다.

현재 당구경기장과 호텔이 있는 시내까지 관광버스를 대기시켜 불편함을 최소화하려는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쓰는 집행부의 노력으로 청주를 찾은 당구동호인들은 한층 편안한 환경에서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오늘로 대회 3일째를 맞이하는 이번 2017 청주직지 세계 3쿠션 당구 월드컵이 대회 운영면에서도 만족할만한 성과를 가져온다면 내년도에는 더욱 멋진 대회가 될것이라는 전망을 갖게 만든다.

인천에서 온 당구동호인은 "대회가 끝나는 마지막날까지 모든면에서 대회가 원할하게 치뤄질수 있도록 대회를 준비해온 집행부와 당구동호인, 그리고 멋진 시합을 보여주는 당구선수들의 삼박자를 통해 이번 대회가 성공할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