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우항 사진집 ‘虞美人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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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항 사진집 ‘虞美人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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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경인갤러리 6전시실에서는 9월 26일까지 신우항 사진집 ‘虞美人草’전이 전시되고 있다.

▲ 신우항 사진집 ‘虞美人草’ ⓒ뉴스타운

이번 전시는 신우항 사진작가의 세 번째 개인전으로 ‘초패왕 항우가 한나라 유방과 최후 결전에서 사면초가의 위기에 당하자 자신의 죽음으로 격려했던 부인 우희의 초연함이 꽃으로 환생했다.’는 ‘虞美人草’의 전설을 주제로 담았다.

▲ 신우항 사진집 ‘虞美人草’ ⓒ뉴스타운

인터뷰

Q. 이번 전시의 특징을 말해 주세요.

이번 전시는 제목과 같이 ‘虞美人草’라고 초나라의 황우 왕과 그의 세 번째 부인 우희의 사랑을 담은 사진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준비 과정은 8년 정도 했고요. 개양귀비 꽃을 찾기 우해 경기도와 강원도를 찾아다니면서 촬영을 했습니다. 22점의 작품을 준비했고, 작품집에는 89점의 작품을 수록해서 도서출판등록까지 끝냈습니다.

▲ 신우항 사진집 ‘虞美人草’ ⓒ뉴스타운

Q. 작품전을 준비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제가 좋아서 하는 것이니까 애로사항도 즐거움으로 승화시키면서 작업을 했습니다. 특히 새벽 촬영이기 때문에 일찍 일어나서 차로 찾아다니는 게 어려웠고요. 오후 촬영은 없습니다. 오후 촬영은 꽃이 생동감이 없기 때문에 새벽 촬영을 했고, 일출과 운해를 잡기 위해 시간 맞춤 때문에 같은 장소를 7~8회 다니면서 작업을 했습니다.

Q. 요즈음은 화초 양귀비를 가꾸는 곳이 많지 않나요?

지금은 꽃 양귀비라고 화초로 많이 파종하고 지자체에서도 관상용으로 많이 재배를 합니다. 이전에는 양귀비가 흔하지 않았습니다.

▲ 신우항 사진집 ‘虞美人草’ ⓒ뉴스타운

Q. 주로 많이 촬영한 장소는?

지금은 개발이 되어 장소가 없어 졌는데 시흥 북구공원 뒤쪽에 많이 갔고요. 수리산 밑 수리고등학교 밑과 원주 용수골이라는 축제 장소를 많이 갔었고, 최근에는 인천을 많이 찾고 있습니다.

Q. 사진작가들을 위해 촬영 Tip을 주신다면?

양귀비는 줄기가 가늘어서 바람에 많이 흔들리기 때문에 해가 뜨게 되면 온도가 상승하면서 바람이 많이 불게 됩니다. 새벽빛에 촬영하는 것이 흔들림 없이 촬영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조건이라고 생각하고, 많이 사용하는 렌즈는 16/35와 100미리 마이크로렌즈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 신우항 사진집 ‘虞美人草’ ⓒ뉴스타운

Q. 그동안은 주로 어떤 작품을 많이 촬영 하셨나요?

2010년 이후 부터는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해서 촬영 했고요. 2010년 전에는 파노라마 사진 및 필름 사진을 사용해서 우리나라 풍경사진을 주로 담아 왔습니다. 제가 추구하는 사진은 외국 보다는 우리나라의 산수나 아기자기한 풍경사진이 훨씬 정감도 있고 마음에 오랫동안 남는 것이 있어서 우리의 작품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 신우항 사진집 ‘虞美人草’ ⓒ뉴스타운

Q. 본인 소개를 해 주세요.

저는 어려서부터 사진을 시작을 했습니다. 아버지가 소를 팔아서 카메라와 라디오를 사는 것을 보고 그 영향을 받아서 인지 사진을 좋아하게 되었고, 중학교 때 미술선생님이 사진을 하시는 것을 보고 사진에 접근하게 되었습니다. 89년에 한국사진작가협회에 입회를 했으며 현재 강원도에 추천작가와 월간사람에 포토그래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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