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문화원(원장 조복순)에서는 오는 9월 23일(토) 11시 연수능허대문화축제장 (송도 달빛공원) 메인무대에서 전통혼례식을 개최한다.
이번 전통혼례식은 내·외국인 3쌍을 우리의 전통방식으로 실제 혼례를 올리는 행사로 진행되며 진정한 결혼의 의미와 우리 전통의 멋을 알리는 뜻 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인천에 거주하는 시민들과 행사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는 우리 고유의 전통 혼례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전통혼례에 참가하는 부부에게는 여러 친지들을 모시고 혼례를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혼례식에 참가하는 3쌍의 내·외국인은 인도에서 만나 낯선 타국에서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마두스단(인도 국적)신랑과 아이리쉬(인도 국적)신부, 첫사랑으로 만나 25년을 함께 했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결혼식을 하지 못한 이무성(한국 국적)신랑과 유금숙(한국 국적)신부와 국경을 초월하여 서로의 아픔을 보듬으며 함께 살고 있는 유대식(한국 국적)신랑과 김다연(러시아 국적/고려인3세)신부이다.
혼례식에는 혼례자 가족과 친지 그리고 지역의 모든 이웃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축하할 수 있는 축하공연과 우리의 전통 차를 마시고 다식을 만드는 전통다도 및 다식체험, 전통 떡만들기 체험 그리고 우리의 옛 전통놀이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연수문화원에서는 이번 전통혼례식을 통해 고귀한 우리 민족의 혼례 정신을 널리 보급하고 전통 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자 이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으며, 관람을 희망하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많은 시민들이 오셔서 백년가약을 맺는 신랑·신부를 위해 많은 축하와 격려 해주기를 바란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