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 빙자 사기'에 연루된 김정민이 심경 고백을 전했다.
13일 이루어진 공판에서 김정민의 전 남자친구 손 대표가 공소사실을 부인한 가운데 김정민이 지난 7월 자신의 SNS에 게재한 심경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정민은 자신의 SNS에 "피해자였는데 말도 안 되는 이미지의 낙인이 찍혀버렸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낙인 역시 협박이 무섭고 두려워 움츠리던 저의 용기 없는 행동 때문이다. 어렵게 주변에 알리고 세상에 알려질지도 몰라 용기 낼 수도 없었다"며 "그러나 어떤 목적도 아닌 제가 살기위에 법의 도움 없이는 벗어날 수 없다는 마음으로 결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고정 프로그램과 출연하기로 했던 프로그램들 역시 모두 취소했다. 제가 용기 내어 고소하고 맞설 때 많은 분들이 용기를 주셨다"며 "그 분 말처럼 개뿔도 없는 여자 맞다. 지금까지 그렇게 시작도 했다. 또 그렇게 다시 시작하겠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같이 심경고백을 한 김정민이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밝힌 연애관이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당시 김정민은 "남자친구가 있냐"는 질문에 "있다가 없다가 그런다"며 "있는 게 낫느냐 없는 게 낫느냐"라는 질문엔 "없는 게 나을 때가 더 많은 거 같다. 일을 좋아하기 때문에"라고 답해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한편 재판부는 다음 달 11일 김정민의 소속사 대표를 증인으로 불러 신문할 예정이며 오는 11월 15일 김정민에 대해 증인 신문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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