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 지수(Mothers' Index) 1위 스웨덴, 꼴찌 나이지리아 ⓒ www.msh.org ^^^ | ||
전 세계적으로 태어나자마자 하루 이내에 죽어가는 신생아들이 연간 약 2백만 명이나 된다는 충격적인 보고서가 나왔다.
채리티(Charity : 자선이란 뜻)보고서는 매년 전 세계에서 3백만 명 이상의 신생아들이 태어나고 있으나, 이들 중 약 4백만 명이 태어 난지 1개월 이내에 사망하고 그 중 절반가량인 2백만 명의 신생아들이 태어 난지 하루 만에 사망한다고 밝혔다고 <비비시 방송>인터넷 판이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들 사망 원인은 주로 질병 및 엄마들의 무지(無知)와 아기를 낳을 때 숙련된 조산원 없이 집에서 혼자 낳다가 죽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프리카 지역이 신생아 사망자가 가장 많은 곳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안전한 지역은 스칸디나비아 지역 국가들이다.
또, 보고서는 개발도상국의 약 6천만 명의 엄마들이 매년 집에서 숙련된 조산원 도움 없이 아이를 낳고 있으며, 나아가 신생아 죽음의 99%와 산모 죽음의 98%가 개발도상국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정치지도자들이 이 문제에 대해 무관심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보고서는 세계의 엄마들이 출산할 때 얼마나 안전한가에 대해 순위를 매겼다. 이 순위는 산모 사망률, 현대적인 피임방법 사용 비율, 그리고 성인여성의 문맹률을 기준으로 “엄마 지수(Mothers' Index)"를 만들었다.
이 지수에 따르면, 조사대상 125개국 중 스웨덴이 1위를 기록한 반면 기타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이 톱 10을 기록했으며, 미국과 영국은 10위 자리에 올랐다. 전반적으로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이 엄마들의 문맹률이 낮으며, 출산 때 조산원의 도움을 가장 많이 받고, 현대적 피임법을 사용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아프리카 나이지리아가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기타 아프리카 9개국이 최하위 10위를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한 스웨덴의 경우, 출산 당시 모든 엄마들이 숙련된 조산원의 도움을 받고 있으며, 거의 모든 스웨덴 여성들은 문맹률 제로(0)에 가깝고, 현대적 피임법을 사용하는 비율이 72%에 달하고 있으며, 태어 난지 하루 만에 사망하는 신생아 수는 333명 당 1명으로 사망률 0.3%에 불과했다.
그러나 최하위를 기록한 나이지리아의 경우, 조산원 참여율은 16%에 불과하고, 10%의 여성만이 글을 깨우쳤으며, 현대적 피임법 사용률은 4%이며, 태어 난지 하루 이내에 신생아 사망률은 7명당 1명꼴로 14.3%를 기록해 상위권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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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나라는 얼마 안되지요, 자료 화면 보니까 북한 어린이들 엄청 죽더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