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에 김덕용 수석부의장을 임명했다. 김덕룡 신임 수석부의장은 취임사를 통해 "국민적 합의를 바탕으로 한 통일국민협약을 마련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대통령 직속 통일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제18기 해외 자문위원(카타르)으로 위촉된 이종설씨가 "주사파가 청와대까지 좌지우지하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며 사퇴 뜻을 밝혔다.
이 위원은 지난달 27일 사퇴서를 통해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심장부 청와대가 주사파에게 점령당했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기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님에게 경각심을 드리고자 사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은 "5000만명으로 구성된 우리 대한민국에도 감기균보다 더 지독한 주사파 주체사상을 신봉하는 자들이 많이 있다"며 "이 몇몇 주사파들이 5000만이 살고 있는 자유 대한민국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이전 정부까지는 이러한 자들이 국회에 입성하여 암약을 했는데 이제는 청와대까지 좌지우지 하는 의심을 지울 수 없는 경지에 이르렀다"며 "이에 저 이종설은 제발 청와대에 포진한 주사파들을 내쫓고 건전하고 훌륭한 인재를 영입해 자유 대한민국을 위험에 빠지지 않게 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 위원은 "일국에 대통령을 지낸 연약한 여자를 포승줄에 묶어 끌고 다니며 온 세계에 광고를 하는 잔인한 짓도 제발 멈춰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이종설 민주평통위원의 사퇴서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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