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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냥터 총기오발사고 후 칩거했던 딕 체니 미 부통령이 러시아 푸틴 대통령 치하의 러시아 인권과 민주주의 후퇴시키고 있다고 발언 이란 핵문제 해법 찾기에 대립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 ⓒ AP^^^ | ||
중국과 러시아는 이란 핵문제를 유엔 안보리에 회부하자는 미국의 강력한 주장에 제동을 걸며 안보리회부가 아니라 외교적 해결을 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영국과 프랑스도 미국의 의견에 동조하고 있어5개국 중 3 : 2로 의견이 갈라지고 있다.
미국, 영국 및 프랑스 서방 3개국은 지난 1일 미 뉴욕에서 회동을 갖고 이란 핵문제를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한바 있으나, 중국과 러시아가 강력히 반대를 표명해 갈등이 표면화되고 있다.
유엔 안보리 결의안 초안은 지난 3월 하순에 작성됐으며, 초안에 따르면, 이란은 우라늄 농축을 즉각 중단하고 조속한 시일 안에 이란은 그 해법을 내놓으라고 천명하고, 만일 거절할 경우 안보리는 ‘한 발 앞선 조치’를 고려하겠다고 표명하고 있다.
이란의 핵개발 최종목표는 핵무기 개발이라고 믿고 있는 미국을 비롯한 영국 프랑스 등 서방국가들은 제7장 국제평화 위협이라는 문구가 들어간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결의안 내용 중에는 필요하다면 군사적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어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하지만, 러시아와 중국은 국제평화와 안보를 언급하고 있는 안보리 결의안 초안을 분명히 반대하고 있다. 왕 광야 유엔주재 중국 대사는 7장의 결의안은 이라크 전쟁과 같이 이란에 대한 전쟁을 일으킬 수 있다는 내용이 들어 있다고 보고, 따라서 이란 문제는 외교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고 <에이피통신>이 6일 전했다.
비탈리 추르킨 유엔주재 러시아 대사도 중국대사와 같은 의견을 제시하며 7장의 ‘평화 위협(threats to peace)'이라는 문구는 이란 핵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이 아니라며 분명한 반대의사를 표했다.
한편, 사냥터 사고 후 종용히 지내고 있던 딕 체니 미 부통령은 러시아를 조준하고 나서 갈등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체니는 지난 4일 리투아니아 수도인 빌뉴스에서 ‘발틱-흑해 지도자 국제포럼’에 참석한 자리에서 러시아의 인권과 민주주의를 집중 거론하며, 푸틴 대통령 통치하에서 러시아의 인권과 민주주의가 크게 후퇴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한데서 러시아와의 갈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또, 체니는 “러시아 정부는 종교, 언론, 사회단체 및 정당에 이르기까지 시민사회의 많은 부문에서 부당하게도 인권을 제한하고 있다”며 푸틴 대통령에게 직격탄을 날려 러시아의 분노를 사고 있다.
체니의 발언이 알려지자 러시아는 즉각 “신(新)냉전 시대를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강도 높게 성토했다.
때마침 이란 핵 프로그램 해법을 놓고 유엔 안보리 결의안 채택 여부로 중국과 러시아, 그리고 미, 영, 프랑스와의 갈등이 첨예하게 대립되고 있는 가운데 체니의 발언은 더욱 대립을 부채질하고 있다.
러시아 경제신문인 코메르산트지(紙)등은 “미국이 발트해에서 카스피해에 이르는 지역에 친서방 국가들을 동원해가면서 반(反)러시아 차단선을 치려하고 있다”며 “체니 발언은 이해할 수 없는 것”이라고 신랄하게 반발을 하며 비판했다. 동 신문은 1946년 영국의 처칠 전 총리가 미국의 미주리주 풀턴에서 “유럽이 ‘철의 장막(구 소련)’에 의해 분할돼 있다”는 연설을 상기시키고 “체니가 리투아니아에서 ‘제 2처칠 연설’을 했다며 분노를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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