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건강을 위협하는 비만, 아토피, 천식, 알레르기 등에 대한 국가 차원의 대책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자문 지속가능발전위원회(위원장 김상희)는 3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관에서 학계, 시민단체, 6개 정부 부처 등이 참여한 가운데 '어린이 건강과 지속가능한 사회'를 주제로 토론회를 갖는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어린이 건강을 위한 국가 정책방향' '아이들 건강과 먹거리 패러다임 전환' '어린이 환경보건' '어린이 게임중독 예방' '비만극복 등 학교교육 혁신안 등 5개 정책 과제에 대한 의견 교환 및 토론이 집중적으로 다뤄진다.
지속가능발전위는 이번 토론회 개최와 관련 비만, 아토피 등 정부 조사 통계에 근거, 국가 차원에서 어린이 건강을 관리하기 위한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지속가능발전위는 "어린이 건강을 위협하는 비만과 아토피, 천식, 알레르기 등 환경성 질환에 대한 종합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1월부터 전담 연구팀을 구성, 정책연구 과제로 추진 중"이라며 "범정부적인 대처 방안을 올해 하반기중 내놓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초등학교 비만 비율은 남학생 15.4%, 여학생 15.9% 등 최근 3년간 2배 이상으로 늘어났으며, 6세 미만 신생아의 40% 가량은 아토피 증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한편 한나라당 안명옥의원이 주최하는 ‘어린이 아토피 대책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도 2일 오전 10시부터 국회의원 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다.
‘어린이 아토피 제대로 알고 대처하자’라는 주제의 이날 토론회에는 이석현 국회보건복지위원장, 오재원 한양의대 교수(소아과) 등 각계 전문가, 아동, 학부모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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