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이 12년을 구형당했다.
7일 한 매체는 "박영수 특검이 이재용 부회장에 12년을 구형했다"라고 보도해 국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이재용의 12년 구형은 같은날 임직원들이 10년, 7년을 받은 것보다 조금 더 센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부회장의 12년 구형 소식에 국민적 관심이 쏟아지는 가운데 최종 선고를 앞두고 이 부회장의 작심한 듯한 이날 재판에서의 언행이 눈길을 끈다.
이재용 부회장은 12년 구형에 앞서 주어진 발언 기회에 "반년 동안 억울했고 무슨 내용인지 이해를 못해 애를 먹기도 했다"라며 "내가 많이 모자르다는 걸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회사를 이렇게 키워준 많은 분들이 없었다면 회사가 이렇게 성장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이건희 회장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던 찰나 눈이 물기가 맺히며 그렁그렁한 상태로 변해 말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후 이재용은 자신을 직접 지목하며 "결코 개인적인 이익을 얻기 위해 행동한 적 없다"라고 힘주어 말해 이목을 끌었다.
이재용의 12년 구형에 국민들이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1심 선고는 18일 뒤 열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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