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모의 유명 EBS 역사 강사들 간에 추한 교재 도용 논쟁이 일고 있다.
그 당사자들은 이다지씨와 고아름씨다.
이다지 강사와 고아름 강사는 국내 최대 사교육 업체인 메가스터디에 소속된 동료다. 이다지 강사는 2016년 메가스터디에 영입됐다. 고아름 강사 또한 같은 해 메가스터디로 적을 옮겼다.
앞서 이다지 강사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아름 강사의 강의 준비 사진을 올리며 “맨 밑에 깔고 있는 자료는 내가 만든 연표특강 교재”라며 “내 오탈자도 카피해갔다”고 저작권 위반을 주장했다.
이다지 강사는 “수능 출제 가능 연표를 교과서 4종, 연계교재, 지역별 시대별로 흩어져 있는 걸 모은 뒤 재구성하는 작업이 얼마나 많은 노력을 요하는 일인지 모른다”며 “작년부터 제 고유의 연표를 만드느라 고생했는데 1년 걸려 만든 교재가 판매되자마자 카피되는 건 한 순간”이라고 분노했다.
이다지 강사는 "제 수년간의 노력이 도둑질 당한 것을 2015-2017년까지 고통스럽게 당해야 했다"라며 "이미 올해 초 특정 강사를 지목하지 않고 제 저작권을 지켜달라는 글을 올렸다"고도 했다.
이어 "제가 화나는 것은 제 욕을 하고 다니는 게 아니다. 저작권은 법에 저촉된다. 그분께 전화로도 이야기했지만 죄송하다는 한마디와 제 저작권에 대한 출처 명시만 하면 끝날 일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고아름 강사는 이다지 강사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명예훼손으로 법적 공방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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