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재판 첫 피고인 신문…특검 “준비 덜 됐다”…네티즌 “증거조작이 아직 안 끝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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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재판 첫 피고인 신문…특검 “준비 덜 됐다”…네티즌 “증거조작이 아직 안 끝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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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 이재용 삼성 부회장에 대한 첫 피고인 신문에 앞서 48차 공판이 열렸으나, 특검 측 준비부족으로 오후로 증인 신문이 미뤄졌다 ⓒ뉴스타운

31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7부(김진동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에 대한 48차 공판이 열렸으나, 특검 측이 “준비가 덜 됐다”고 해서 피고인 신문이 오후로 미뤄졌다.

오늘 공판은 그동안 47차까지 진행된 서증 조사 및 증인 신문에 이어 처음으로 피고인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중요한 재판으로 관심의 대상이 됐다.

그러나 특검은 신문에 앞서 “황성수 전 삼성전자 전무에 대한 피고인 신문 준비가 덜 됐다”며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에 대한 피고인 신문을 먼저 진행하고 싶다”고 요청했다.

그러자 재판부는 “제 메모에도 1번이 황 전 전무로 되어 있다”면서 삼성측 변호인단에 의사를 물었고, 삼성측 변호인단은 “예정된 순서대로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재판부는 “삼성 측 변호인단이 순서를 바꾸는 것에 동의하지 않았다”며 “예정된 순서대로 황 전 전무에 대한 피고인 신문을 1시부터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이날은 이재용 부회장 등 삼성 전·현직 임원 5명에 대한 속행 공판을 열고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과 황성수 전 삼성전자 전무에 대한 피고인 신문을 진행하기로 되어 있었다.

이 부회장의 공범으로 기소된 박 전 사장과 황 전 전무는 삼성이 최씨의 딸 정유라씨에게 승마 훈련 지원 명목으로 거액의 금품을 건넨 과정에 깊이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 부회장이 최씨 측에 지원을 하라는 지시를 했고, 박 전 사장과 황 전 전무가 실무를 맡았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피고인 신문은 내일 31일로 예정되어 있다. 이날 박근혜 전 대통령을 증인으로 부를 예정이나 성사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네티즌들 중에는 이재용에게 우호적인 반응이 드물지 않았다. lool****은 "솔직히 이재용이 무슨 죄가 있나. 이게 다 재벌들에게 열폭하는 사람들 때문에 마녀사냥되는거지. 이재용씨, 곧 풀려나세요?", bcri****은 "이재용은 당연히 무죄석방되야 한다", rinn**** 은 "48차 공판에, 차고 넘친다는 증거가 전부 레알이었으면 이재용은 이미 모가지가 날라갔겠지. 48차씩이나 했는데도 아직 준비가 덜 돼서 준비해온다고 꼬리말고 도망가는데 도대체 몇차까지 갈거냐. 100차 공판 넘길 기세 ㅋㅋㅋㅋ"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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